참고: 전문적인 내용이 아님을 미리 말합니다.
미국은 다문화 다민족의 melting pot이라고 부르고 캐나다는 다문화 다민족의 salad bowl 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참 문제가 많이 있어보이는 미국이지만 캐나다에 비하면 다문화 다민족의 융화를
잘 이끌어 나가는 편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국은 초유의 파워를 가진 세계 각국의 이민자들의 꿈이 존재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니가 미국인이 되기 싫으면 꺼져라 식의 강압적인 힘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미국에 온 이민자들은 뿌리가 틀려도 자신을 자칭 미국인이라 칭합니다.
그들 스스로 미국인으로써의 어느정도 자긍심도 가지고 있게 되고요.
하지만 캐나다는 상황이 틀려요. 인구수가 적어서 이민정책에 유합니다.
캐나다 본국의 백인들은 일자리를 찾아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이민자들이 대체하고 있죠.
나라의 색깔또한 강하지 않아 이민자들은 캐나다 시민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고향 색깔이 엄청 잔존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구 투표율이 2%를 넘지 못합니다. 얼마전에 예상밖에 2%를 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
투표용지가 모자라서 투표가 3시간 넘게 중단된 적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지역구 정책에 대한 관심이 전무하죠. 자기 나라라는 인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한 것들을 지켜보며 우리나라의 다문화 다민족 정책을 세우고 수정하는데 있어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제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다민족은 가능하지만 다문화는 절대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음식, 음악 등의 다양한 문화에서의 다문화 를 뜻하는게 아니라
한국에 왔으면 한국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게 만들
힘이 있어야 옳바른 다민족이 자리 잡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