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인들은 주로 힘든 3D관련 업종에 종사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 IT업체 대표를 만나 들은 바로는, 한국인 기술자들이 해결하는데 오래 걸렸던 일들을 베트남계 기술자들이 (자신의 다니던 공대 교수님이 베트남 유학생을 추천해서 채용 했다고 함) 훨씬 빠른 시간에 해결을 하곤 해서, 그 후로는 베트남계 기술자를 주로 충원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듣기론 미국의 IT기업체에 아시아 특히, 인도계 IT인력이 많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었는데, 이젠 미국 얘기만은 아닌듯 하군요.
ps. 경제게시판 글중에 ('베트남은 시장이 안정적인데다 성장성이 높고, 양질의 노동력을 갖추고 있어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용' 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는 삼성 관련 뉴스를 읽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1, 인도는 동남아라고 하지 않습니다...(인도인들이 IT에 뛰어난건 맞습니다)
2, 단순히 그런 논평을 보고 지식이 많다고 생각하시다뇨?
진정으로 능력있는 사람들은 그런 논평을 찍고있는게 아니라 하루종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논평 대부분이 전문적으로 파고드는것 보다는 겉만 핥는 경향이 셉니다.
저도 재미삼아 초반에 보다가 너무 시시해서 꺼버렸거든요)
거의 압도적으로 인도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인도는 카스트 신분제 때문에 우리보다 더 신분이동이 자유롭지가 못하거든요.
그러나 유일하게 성공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그것이 프로그래머 입니다.
오직 능력에 따라 대우를 받는 유일한 직업 이라서 대부분의 하층신분 들이 프로그래머가 될 려고
그쪽으로 몰려 있죠 그런데 그것도 너무 과열되어서 남아 돌게 된 엔지니어들이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 진출 하는 거랍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인도가 IT 인재를 많이 배출하듯 개도국은 우리나라처럼 이과 기피현상이
아니라 과집중되는게 문제죠. 인도는 단순히 IT뿐 아니라 수학관련 계통, 의료 다 세계적으로 인재들
뻗어나가서 이미 업계에 자리는 다 잡은 상태고 상위 티어 필드에서 숫자도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라오스 수준 아니면 동남아에 대한 어떠한 편견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시하면 안됩니다.
위에 나온 베트남만 하더라도 IT가 현재 국가 경제 개발 주력 국영산업으로 밀고 있고
한국식 흔한 시스템이니 서버니 네트워크 엔지니어 단순 잡무가 아니라
실리콘밸리식의 팀단위 소프트웨어 개발쪽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국제적 평판이 좋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 와서도 배우고 하는 시작단계지만 제가 말하는건
인재에 대한 평판을 말하는 겁니다.
위에 IT계 발이 넓어서 어쩌고 하시는 분은 IT종사자면서 IT국제 동향도 잘 모르시는 듯하네요.
우리나라에 베트남인 IT종사자가 얼마나 취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저쪽도 우리나라 IT근무환경에선 일하고 싶진 않아 할겁니다.
어쨋든 저도 우리나라 기업이 베트남 IT쪽 투자를 한다거니 현지 진출한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실리콘벨리도 제 2의 인도를 베트남으로 주목한다는 소리도 있었구요.
그런거죠. 태국하면 우리는 관광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나라인줄 알지만 실상 동남아 주변국들
공산품, 생필품 80, 90프로를 수출하는 제조대국이고 실제로 엄청난 세계적 부호들도 많죠.
베트남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인구 두배인데 국가적으로 IT붐이 일어난다치면
그 국가의 단순 교육수준이나 고등교육 진학률 이딴거 따질 의미가 사라지는 풀이 생기는 겁니다.
실리콘밸리쪽 회사랑 베트남 키워드 넣고 구글링만 해보세요. 아니 네이버에서 걍 베트남, IT만
쳐도 최근 기사들 쫙 뜨네요. ㅎㅎ
작성일 : 17-05-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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