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생각보다 미우를 옹호하는 반응들이 진짜 많네요.
그리고 비판했던 사람들보고
꿈을 짓밟았다느니, 어린게 뭘 알았겠냐느니, 저주를 받을 것들, 선동하던 것들, 마녀사냥을 했다느니, 참 대단한 애국자들이라느니
이런 표현들이 진짜 많은 것을 보면서 정말 참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내가 벌써 꼰대가 된건가?
저들이 맞는거고 내가 틀린건가?
일부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이 보입니다.
400개가 넘는 댓글중 태반이 저런 입장인 경우들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오히려 돌아다니면서 반응들 보면 저같은 입장이 소수이고 저런 입장들이 다수입니다.
저는... 미우가 우익이 아니라 한들 이토 지폐 사진 올리고 이토를 자랑스러워했던 것만으로도 한국에서 활동해서는 안되는 애였고.
일본서 활동하는데 아무 문제 없더라도, 한국서 활동하는 것은 한국인 정서상 그런 아이는 불편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커뮤니티나 유튜브같은 곳에서 보이는 반응은 거의 반대에 가깝네요.
솔직히 좀 혼란스럽니다.
내가 생각하던 한국인의 당연한 정서라는 것은 생각보다도 엄청 옅어져 있고 사라져 가는 것이 현실이고 이게 현재의 흐름인건가?
이게 흘러가는 대세인건가?
내가 뒤쳐진건가?
아니면 저들이 아이돌에 미쳐서 역사관계니 한국인 정서니 뭐니 이런 건 다 내팽겨친건가.
이런 생각들로요.
정말 참 속이 복잡하네요.
특히 어느쪽이건 좋은 방향성은 아닌 것 같아서 더더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