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위한 자산가치 형성보다도 안주화된 현상의 유지가 우선시된다면, 도둑과 같은 범죄에 덜 민감할 수는 있지만. 시골이나 오지에 형성된 마을같이 외부와의 연결이 제한적인 집단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아무리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안정적이라 할지라도 범죄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경제적 부와 안정과는 별개로, 다원화된 사회 내부에서 개개인의 일탈 원인을 종잡을 수 없기때문입니다. 단적으로 경제력과 관계없이 도벽이 있는 사람들도 많으며, 개개인의 정신상태를 단순히 경제적인 부로 제어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경제적인 부와 안정을 갖추었다고 여겨지는 사회로는, 외부에서 사람들이 유입되기마련인데. 어느 사회이든지 수용할 수 있는 사회의 내구성과 포용성은 한계가 있습니다. 문제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사람들이 그런 걸 신경쓸 일도 없을 뿐더러, 사회의 안정보다는 개인의 이득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 강할 것임으로 결코 문제가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