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입력 설계에 따라 안경테 부품을 고정밀 레이저로 용접하는 기계 기술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다. 기술 핵심은 정밀 레이저다. 광원 크기가 200마이크로미터(㎛) 수준인 고성능 파이버 레이저를 적용해 기존 레이저보다 매끄러운 용접부를 얻을 수 있다. 이 레이저를 이용하면 공정 시간과 비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별도 후처리 공정이 거의 필요 없다. 또 전력을 레이저로 변환하는 '발진률'도 높아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레이저로 여러 가지 부품을 한 번에 가공하는 시스템에 담았다.
이 기술은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처음부터 산업계 수요맞춤형 연구로 시작해 국내 중소기업인 월드트렌드가 이전받았다. 월드트렌드는 현재 관련 신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다른 레이저 정밀 가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료전지 접합부를 비롯해 다양한 전자부품 정밀 가공에 활용 가능하다.
이광현 박사는 “기존 공정기술에 레이저 용접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안경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http://www.etnews.com/20180626000166?mc=ns_003_0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