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다문화가 불가능합니다.
개발 도상국 노동자들에게 조차 한국은 환차이익 때문에 돈만 벌러 올 뿐이지, 그 분들도 전쟁 위헙없고 큰 국토의 자국을 더 좋게 여깁니다. 한국은 가까운 동남아에서만 바라봐도 이민 희망국가가 아닙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189만원이라 합니다.
문제가 이 돈은 주 5일 근무하면 받은 게 아닐 것이겠지만 서도 그 어떤 나라에 뒤쳐지지 않는 국내 고물가를 견디며 살 수 있을 만큼의 가치가 안됩니다. 결국 힘들여 번 돈인 만큼 큰 돈이 되는 자국으로 가져 가려 하겠지요.
한국은 휴전국가입니다.
외국인 귀화자한테 병역의 의무를 짊어지지 않게 한다지만, 당장 병역 자원 감소에 직격타이기도 한 저출산 때문에 사람 수 늘리려고 다문화 운운하면서 그게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분명히 자국민 역차별에 앞서 공급 불균형이 발생할 겁니다. 또 외국인 한테 의무 복무를 시킨다해도 그들의 이념 속에 6.25와 8.15를 심기란 불가능합니다. 미국인이 되기 위해 미군에 입대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겠지요.
경제, 문화산업도 문제입니다.
국내 주요기업이나 문화산업은 민족주의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과거처럼 언론이 대놓고 국산품 애용을 종용하지 않지만 한국산이 쓸만해진 탓에 국산품 이용을 유도하고 한국영화 관람에 있어서도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며 애국심 관람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우리 기업이나 문화산업에 있어 자국민의 지분이란 어마무시하므로 자칫 다문화는 국가 쇄퇴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고 안보환경이 유럽과 흡사했다면 벌써 이 땅에는 정경유착으로 한국 인구의 30% 정도 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기득권 입장에서 명분, 실리를 따지기 이전에 그러고 싶어도 불가능하니까 못해 온 것이지요.
한국 같은 나라가 자국민 출산율을 무시한다면 1%도 남의 나라로 망명해 2등 국민으로 살아가야 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언론들이 툭하면 저출산을 걱정하는 것이고 자국민 출산율이란 강대국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가 극복해 내야 할 숙명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