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아리까리현

조회 : 752  

낮에 터닝메카드 구입하려고 글썼는데
4만원이면 사겠다고 했는데 4만원에3개 해서
12만원 판다고 해서 산다고 의사를 밝히고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정가는 3.2만)

나: 시간언제 가능하세요 가신곳으로 가겠습니다
판매자:ㅇㅇ동이고 오후 7시이후 언제든 가능합니다
나:그럼 제가 7시 반까지 가서 전화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뵐께요^^
요게 열한시쯤이었나 어쨋건 오전중 일이었어요
오후 4시쯤 판마자에  문자가 오더군요

판:저 죄송한데 물건 다 팔렸어요
    판다고 올리자말자 바로와서 사겠단
    사람들이 많아서 바로 팔았어요
나:네? 저기요 지금 어이 없네요
    7시 이후로 가능하다고 했던 사람이
    당신이고 오전에 된다고 했으면 내가
    바로 갔을텐데 짜증나네요
판:죄송합니다
나:내가 짜증나는건 넘어가더라도 그거
    기다릴 애가 있는데 진짜 너무 하네요
판:다시 구해서 연락드릴께요
나:(다시 구해준단말에 혹해서 마음이 좀 풀리고)
    오늘 구해지는 건가요?
판:아니요 오늘은 안되겠네요 다시 구해지는대로
    연락드릴께요
나:아니요 연락 안주셔도 되구요 잘 사세요

3시반쯤인가 판매자가 13만에도 팔길래
와 미리 얼마나 사서 빼돌려 놓은건가 했는데
그걸 팔았던 거더라구요ㅠㅠ
애한테는 오늘 준다고 했는데 그말만 믿고있을텐데
그때부터 다시 멘붕..바로 폰에 저장되어 있는 집 근처마트 다시 전화시작...당연히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마침 토이저러스에 입고된지 5분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차타고 가면서도 절대 팔지 말라고 20분 거리가
왜 그리 멀게 느껴지는지...겨우 가서 정가에
3개를 구입했네요..집에 와서 이제 생각 난건데
나도 싹쓸이해서 되팔껄이란 잡생각도 해보네요

3개 구입하고 1분도 안되서 아까 판매자 한테서
문자와선 7시30분까지 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그 즉시 정가로
샀던 영수증 사진으로 보내주고
덕분에 싸게 샀다고 해줬어요...

애들 장난감이 보통 사재기가 많아서
바로 구입하지 못하면 온라인에서 비싸게
사던지 조금 웃돈 더주고 중고나라에서
구입하던지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고나라에서 많이 직거래로 구입했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애들꺼라 애들이
목빠지게 기다린다는거 알텐데...어쨋든
아까 낮에 멘붕이 심하게 왔는데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