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가 1930년대 초반에 권력이 확고한줄 아시나 본데 나치당이 지배했던 의회좌석이나 득표율은 40%정도였어요. 더욱이 여기에 양당파구도도 아니고. 더욱이 연방수상은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는데 힌덴부르크가 히틀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생까고요. 다수당당수인데도 말이지요. 슐라이허, 파페등 부실한 정부하에서 나치당이 판깨고 또 깨고 하다가 겨우 수상직 하나 얻습니다.
나치가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서 정권을 획득했다는거 자체가 대중정치에서 대단히 의미가 있기에 파시즘을 그렇게 분석질 해대는 겁니다. 발터벤야민이 정치의 예술화라고 불렀으니까요.
나치당이 볼셰비키마냥 허약해빠진 러시아임정무너뜨리고 몇백도 안되는 인원으로 장악한 사건으로 이해하시는 모양이신데. 엄밀히 대중선거와 유세, 연설 이런 현대적인 요소 전부 있습니다. 궁금하면 인터넷에서 히틀러 연설이라도 보시길. 님같은 분이 저기 계셨다면 Sieg Heil!! 열심히 외쳤을테니 말이죠. 뭐 같은 다무놔기사도 연예인이 하면 세련된 국제결혼으로 상상질 하는 두뇌이시니. 크크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