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jtbc.joins.com/html/434/NB11413434.html
병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이 이뤄졌고
[피해병사 : 'XXXX가 말을 XXX 하네'라고 욕을 하면서 군기지도위원회에 회부하겠다 그런 식으로 협박하면서….]
고성은 기본이었습니다.
[수사 관계자/1월 7일 수사 당시 : (저는 알고 있는 사실을 말씀드린…) 이놈들도 그렇게 얘기했다니까 본 거! 아는 거! 들은 거! 다 얘기하란 말이야.]
심지어 수사관이 진술 내용을 쓴 뒤 그대로 베껴쓰라며 허위진술을 강요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참다못한 병사들이 해군참모총장에게 호소문을 보내 본부 감찰이 진행됐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인권위 조사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해군은 경고와 구두주의 등 경징계로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부대 전출 결정이 내려진 1명은 오히려 상급부대로 발령이 나 처벌이 아닌 포상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해군 측은 가혹 행위를 없애기 위한 조사 과정에 일부 강압적인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에휴 언제쯤 ... 이런 후진적인 일들이 군대에서 벌어지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