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남한테 그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부터 민망하다 뻘쭘하다 스스로 의식하게 되고 나중엔 혼자먹는것이 어떤 상항에서도 부자연스럽다고 스스로 쇄뇌하게되죠.
님 말씀처럼 아무도 이상하게 처다보지도 그런 생각하지도 않는다는것이 팩트죠
요즘 혼밥이 사회 트랜드처럼 자리잡아서 이슈가 되는데
진작부터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 많았다는거
특별할것도 남을 의식할것도 없는것
혼밥은 국밥이나 해장종류가 정말 편하죠. 저도 처음에 부담감 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기집에서 삼겹살 2인분 시키고 밥하고 소주먹고 나옵니다.
눈치보면서 살기 이제는 귀찮아요. 영양가도 없고요. 먹고 있는데 주변에서 신기하게 보기는 하더군요. ㅋㅋ
그리고 정말 불편하시다면 여자친구 만드세요. 이건 생존을 위해서 입니다. 익숙해 질수 없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야 겠죠.ㅎㅎ
혼자 밥 먹는 게 부끄러우시면
여자분 혼자나 두명이 먹는 자리 옆에 살포시 앉으셔서 주문 하세요.
뭐지 하는 눈초리로 빤히 쳐다보면 더욱 부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부끄러움을 이기는 훈련이다 생각하시고. ㅎㅎ
해장국 좋죠. 소주 한잔까지 곁들이면 저녁으로 그만...
다른 메뉴도 상관 없으니 아무거나 도전하세요. 혼자 먹는 사람 지천입니다.
아무도 관심 없지만 정작 관심은 티는 안내나 식당 주인은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나 둘이나 셋이나 차리는 건 똑같으니 장사 좀 되는 집의 경우 내심.
이건 민폐입니다. 글 작성자 분이 남자라고 생각해서 제가직접 채험한 강심장 만들기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저에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 친구가 알려준 극약처방 그리고 아무나 절대 할수 없는 그런 방법이 있습니다. ㅋㅋ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사창가 길목이 있잖아요. 저희 동네에 한 100미터 정도 골목이 있어요. 처음부터 천천히 갔다가 다시 돌아 오는 겁니다. 당연히 시선은 여자들 방향이고요. 절대 못함. 호객하는 여자들도 부담이고 장난 아님. 그래도 전 친구가 무서워서 갔다가 왔어요. 효과 확실하다고 말해드릴께요.
해장국은 거의 혼밥의 성지, 김밥천국급이라 보시면 되구요. 걱정마세요. 요즘엔 혼밥이 늘어서 아무도 신경안쓰고 혼밥한다고 눈치주는 사람이 있으면 무리에서 아웃되는 세상이에요. 같은 경우엔 뷔페도 혼밥 자주가는데 아무도 눈치 안줘요. 그나마 2인이상 주문해야하는 찌개집이나 고기집정도 주인이 눈치주긴하죠.
해장국집 혼밥하기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면 처음엔 푸드코트나 패스트 푸점을 시작으로 조금씩 난도를 올려보세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기로는 초밥집, 일식집이 혼밥하기에 괜찮습니다.
다찌라고 초밥을 준비하는 직원을 중심으로 빙 둘러 앉는 구조인데 여러명이 와도 옆으로 둘러앉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혼밥하시는분들도 많이 오신답니다. 회전초밥집은 조금 비추인게 다찌가 없고 테이블이 있는곳도 있어서 미리 구조를 보셔야 하고, 스시야나 참치회집같은데는 대부분 다찌가 있으니 혼밥하며 술마시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