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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4 00:14
마트 규제와 관련된 답글
 글쓴이 : 오대영
조회 : 191  

기술 혁신에 따라 시장상황이 달라지고, 소비자의선택이 변화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뒤, 록펠러가 전기의 위험성을 여론 몰이 했지만, 등유는 필라맨트 전구에 밀려났죠.

대형마트도 마찮가지로 저가에 공급을 할수있기에소비자의 선택을 변화시킴니다. 순전히 구매자의 입장에선 자신의 구매력을  최대화 할수있는 선택을 할 것이고, 소비자 효용이라는 관점에선 효용 극대화에 도움이 됨니다.

문제는 보통 이럴 경우, 소비자의 집단으로서의 총구매력이 장기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에 있습니다.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을 잠시 생각해보시면 됨니다.
물가가 일정수준일때  생계비 수준의 임금을 받는 사람은 저축없이 대부분을 소비합니다.

반면 아주 소득이 많을 경우, 소득 대비 지출은 줄어들죠.

정상적인 경제에선 이경우 투자를 통해서  신규 고용이 늘고 부실화된 기존 산업군의 노동자가 단기간의 실업을 거쳐 신규산업에 고용되고, 구매력이 회복된다고 가정합니다.실제 역사에서도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 선순환이 있어 왔습니다.

문제는 시기에 따라 그런 선순환이 잘 되지않는 시기가 발생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투자가 안돼는 시기죠.

이런시기에 시장원리 만을 말하면, 결과적으로실업과 디플레를 심화시키게 됨니다.

그리고 효율 이라는 말은 듣기엔 그럴사하지만 실제론 참 요상한 말입니다. 동일한 자원으로 더 나은결과를 만드는 것이 ‘효율’일 겁니다. 다소 공학적인 어휘죠.

그럼 이 말을 인간세상에 적용하면 그것은 적절한 것이 될수 있을가요?

엄밀하게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은 사회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 인구 입니다. 생산에 기여하는 정도가 적다고 비효율적인 사람이니 버려야 할 부분 일거요?

인간세상의 효율은 어떻게 하면 되도록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인간적인 풍요를 누리게 할 것인가? 에효율의 정의가 놓여있습니다.

단순히 최소의 비용 개념과는 다르죠.
경제적인 논리로 세상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면 극히 비인간적인 상태가 되어버리고, 결국 사회 전체의 비용이 늘어나는 결과가 생김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어멋.. 글만 남기고 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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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pen 17-04-14 11:50
   
잘 읽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