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부모님이 하시는 식당에 밥 얻어먹으러 갔었는데 주방알바로 보이는듯한 20대 초반 남자가
주방에서 친구 아버지한테 언성을 높이면서 대드는걸 목격했었네요; (친구 아버지는 50대 중반)
근데 친구 아버지가 오히려 어르고 달래시더군요;;
그래서 좀 이상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알바생인데 어지간한 직원들보다 일를 더 잘한다고 하더군요
시급 7천원 받는데 230만원 받는 직원보다 일를 훨씬 더 잘한다더군요
그래서 월급도 올려주면서 정식으로 직원으로 채용할려고 했었지만 걍 알바만한다고 했다더군요
오늘 언성을 높인것도 일요일날 직원이 여동생 결혼식 떄문에 무조건 쉬어야해서 대신 땜빵해달라고한걸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알바는 월~금 일함)
알바생인데도 바쁜 주방에서 직원 1명이상의 몫을 해내고 눈치도 빠르고 빠릿하지만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불합리하고 피해가오면 저렇게 대든다고 하더군요;
주방의 특성상 사람도 구하기도 쉽지않고 저럴떄마다 친구 아버지가 어르고 달래가면서 지낸다고 하시더군요;;
설령 몇달정도 힘들더라도 저딴 알바는 걍 짤라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