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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4 01:18
일 잘하면 알바생이 사장님한테 대들어도 되나요??
 글쓴이 : 푸르민구름
조회 : 1,195  

오늘 친구 부모님이 하시는 식당에 밥 얻어먹으러 갔었는데 주방알바로 보이는듯한 20대 초반 남자가 


주방에서 친구 아버지한테 언성을 높이면서 대드는걸 목격했었네요; (친구 아버지는 50대 중반)


근데 친구 아버지가 오히려 어르고 달래시더군요;;


그래서 좀 이상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알바생인데 어지간한 직원들보다 일를 더 잘한다고 하더군요


시급 7천원 받는데 230만원 받는 직원보다 일를 훨씬 더 잘한다더군요


그래서 월급도 올려주면서 정식으로 직원으로 채용할려고 했었지만 걍 알바만한다고 했다더군요


오늘 언성을 높인것도 일요일날 직원이 여동생 결혼식 떄문에 무조건 쉬어야해서 대신 땜빵해달라고한걸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알바는 월~금 일함)


알바생인데도 바쁜 주방에서 직원 1명이상의 몫을 해내고 눈치도 빠르고 빠릿하지만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불합리하고 피해가오면 저렇게 대든다고 하더군요;


주방의 특성상 사람도 구하기도 쉽지않고 저럴떄마다 친구 아버지가 어르고 달래가면서 지낸다고 하시더군요;;


설령 몇달정도 힘들더라도 저딴 알바는 걍 짤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좋은 정보 공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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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아스큐 17-04-14 01:22
   
그건 친구아버님이 결정하셔야겠죠. 알바로 임금도 적게 받으면서 정직원보다 일을 더 잘한다니 좀 대들어도 이해해줄지 손해를 감수하고 내보내야할지 개인적으로는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식당분위기 흐리면 내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어디까지나 고용주의 선택이죠
쿵쾅흥냥 17-04-14 01:22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때 자기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근데 언성을 높이는 것은 좋지 못한 것 같네요

근데 모든 것은 전후 사정을 봐야지 알것 같음.
패닉호랭이 17-04-14 01:23
   
여동생 결혼식인데 일해달라는 사장이 미친거임
알브 17-04-14 01:23
   
시급 7천원짜리에게 뭘 바라십니까.
일잘하고, 불합리하고 피해가 오는거에만 반발하는건데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사장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전부 들어줬어야한다는건가요?
해네반커 17-04-14 01:24
   
230만 직원보다 일 잘하는 100만원대 알바생한테.
130만원어치 비위맞춰 주는거라 생각하면 뭐가 어렵겠습니까.
당사자가 알아서 할 문제죠. 오지랖이십니다.
     
푸르민구름 17-04-14 01:27
   
그래도 30살 넘게 차이나는 어른꼐 대들면 안되죠;;
          
해네반커 17-04-14 01:28
   
당사자들 사이의 문젭니다. 일과 관련된 부분이고요. 나이는 상관없죠.
          
알브 17-04-14 01:30
   
제가 볼땐 친구 아버지께서 그 친구를 제대로 대하고 있지 않는겁니다.
어르고 달랜다고 잘대해주는게 아니에요.
진짜 그 친구가 일을 잘한다고 느낀다면 직원이 아니라 알바생일지라도 시급은 좀 올려줬어야 맞습니다.
거의 법정시급 그대로 부려먹으면서 초과근무까지 바라는데 누가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걸까요?
               
푸르민구름 17-04-14 01:31
   
7천원이면 알바생 시급치곤 많이 주는거 아닌가요?

주휴수당도 주는것 같더군요
                    
알브 17-04-14 01:33
   
올해 최저시급이 6470원입니다.
꼴랑 6백원 더 주는거에요.
두 사람분 한다고 생각한다면 9천원 정도는 줘야죠.
                         
푸르민구름 17-04-14 01:34
   
노동청에 신고안해도 알아서 알바생한테 주휴수당까지 챙겨주는 사장님은 대한민국에 2%도없을겁니다.
                         
알브 17-04-14 01:43
   
주휴수당은 엄연한 임금이므로 이를 지급하지 않으면 "체불임금"이 되며 노동부에 체불임금 진정사유가 될 수 있고, 수당지급과 별개로 사용자가 근로자를 휴일 없이 근로시켰을 경우, 근로기준법 55조 위반으로 2년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집니다.
                    
별명11 17-04-14 01:33
   
ㅋㅋ
최저임금에 꼴랑 5백원 더 주면서 많이 준다고요?
본문에 보면 230만원 직원보다 일 잘한다면 서요?

그럼 시급이라도 1만원 이상으로 올려주고 부탁을 하던지.
                         
푸르민구름 17-04-14 01:37
   
직원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일하니깐 적게 받아가는거죠

저 알바생 주휴수당 포함하면 시급 8천원이상입니다.

시급으로치면 알바생이 직원보다 더 많이 받는겁니다.
                         
별명11 17-04-14 01:41
   
그 알바 몇시간 일하나요?
주휴수당 포함 한시간 9천원 이라치고 하루 열시간 일한다면 9만원
일주일에 45만원, 한달 일하면 180-200만 입니다.
어떻게 직원보다 많이 받는다는 거죠...

매달 보너스를 한 50만원씩 주나요?
                         
NightEast 17-04-14 01:43
   
그럼 님 말씀에 정답이있네요
정직원고용 거부한거면 알바비 정도만 받는거지만
일할시간만 일하겠다는, 즉 덜받아도 좋으니 약간 거리를 두며 (정직원으로서 오는 이런저런 구속거부)다는 의미이고
대신 내가 열심히 받는거 이상 일 잘하겠다 이런 마인드인거 같은데
그걸 깨버리겠다고 강요하니까 폭발한거겠죠
충분히 항의 할만하다고 봅니다

어른에게 욕지거리 삿대질하는 그런 인성쓰레기 수준이면 일 잘하건 말건 걍 짤라버리는게 답이지만 그냥 말 오가다가 한번 언성높아진 정도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범주 안이라고 봅니다
막졸자 17-04-14 01:24
   
님이 사장이 되어보면 압니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요. 식당이든 어디든 시간싸움입니다.
일을 잘 한다는 의미는 시간단축이 가능하는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알바를 얼르고 달래서 일을 시키는 겁니다. 사람이 많다고 시간단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컬링 17-04-14 01:25
   
글쎄요. 대든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알바가 사장한테 항의를 못할 이유는 없죠. 쉬는날 나오라면 좋아할 사람 드물죠. 불합리한 일에 항의를 하는데도 불합리한 일을 계속 요구하는게 문제 같기도 하구요. 다만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적질히란 방법이 있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NightEast 17-04-14 01:27
   
어른에게 욕설하면서 패륜스럽게 대드는거면 인성문제가 있는것이겠죠
허나 그렇게 예의 어긋나게 하는거 아니면 불합리한거에 당연히 항의할 수 있어야죠
애초에 시급7천원짜리인데 200중반 받는 직원만큼 해준다면 그 알바생은 알바생으로서 의무를 120퍼 넘게 잘 수행하고 있는거죠.. 일잘한다고 웃돈 얹혀주는것도 아니면서 불합리하게 희생까지 강요한다면 누가 열심히 합니까? 딱 7천원만큼 일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하겠죠
구르미그린 17-04-14 01:28
   
실업자가 얼마나 많은데 무슨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을까요...

그냥 그 직원이 일을 무척 잘 하니 사장님도 봐주나 봅니다.
     
푸르민구름 17-04-14 01:30
   
주방은 힘들고 일거리도 많아서 사람들이 잘안할려고 해요;
별명11 17-04-14 01:31
   
시급 1만원 이상으로 올려주면 모든 문제 해결...
대체 근무 부탁해도 군소리 없이 나옴...

시급은 쥐꼬리 만큼 주면서....
그 이상 일해주면 고마운줄 알아야 하는데.... 더 쥐어 짜니 열받을 수 밖에...
알바는 사람 아닌가... 주중내내 근무하고 주말 쉬려는데 나오라니.. 누가 좋아하나..
그래서뭐임 17-04-14 01:43
   
더러운 꼴 당하고 130만원을 아끼느냐
그냥 130만원 안벌고 자존심 지키느냐...
꽃보다소 17-04-14 01:44
   
작성자 글만 보아도 알바생 성격 딱 보이는 군요.
자신이 맡은바 일은 철저히 한다.그리고 20대 초반이라고 하니 시간도 아끼면서 다른 것을 주말에 할 수 있죠.
그리고 정직원 해준다고해도 알바만 한다고 한것 보면 자신이 목표한 것이 확실히 있는 사람이군요.

오래 있을 사람은 아니지만 나가기 한달 전에는 말할 사람인 듯 보입니다.
저도 장사를 했지만 이런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구하기 힘들죠.

분명 시간적 여유도 있고 급하게 한명정도는 부를 수 있는 능력은 정말 사장입장에서 필요합니다.
무단 결근이나 아파서 못 나오면 장사 어떻게 하라고요. 사장님이 그동안 인복이 있으신 듯 합니다.
별명없음 17-04-14 01:44
   
돈을 더 주고 말고 문제가 아닌데요?

애초 알바는 월-금인데 주말 업무를 땜빵을 하라고 하면 당연히 부당한 지시임...
지시나 강요가 아닌 부탁이 되어야 하는거고, 부탁을 수용할지 말지는 알바가 결정할 일임...
그걸 니가 아니면 할 사람 없다느니 강제로 시키려고 하면 당연히 언성 높일수밖에 없음..

직원 땜빵은 직원으로 하던가
정 안되면 일당 잡부를 하루 쓰던가 해야지..
직원 동생 결혼 일자가 며칠전에 잡히는것도 아닌데..
알바에게 갑자기 주말 근무를 하라고 하는건 돈을 얼마를 더 준대도 거부할수 있는것임...

쌍욕을 하면서 대드는게 아닌 이상 문제 없음..

본인이 알바하는데서
똑같은 입장이 되었다고 생각해보시죠..
네 알겠습니다 하고 주말에 나가서 일하겠음?? 시급 받는 알바일뿐 자기 직장도 아닌데?
     
업앤다운 17-04-14 01:53
   
동의합니다
루루리 17-04-14 01:53
   
이런 문제는 당사자들이 해결할 문제 같네요
Mahou 17-04-14 02:00
   
제가 아는 어르신이 큰규모로 식당창업을 하신 적이 있는데요.
제가 최초 1달동안은 주2회씩 세미알바로 운영,직원관리 해드렸고요.(사적으로 거절못할 어르신;)
평일 퇴근하고 1회, 주말에 풀타임으로 1~2회.

그런데, 1년뒤에 가게가 개판나 있더군요.
사장에게 사랑받는 일 잘하는 "직원"이 사장딸과 임금문제로 서로 인신공격까지 해댔거든요.
결과적으로 직원은 짤렸는데, 그 직원의 빈자리가 꽤 컸었나 봅니다.
사장의 입장에서 이 빈자리가 엄청 타격이 큰 것이에요.
몸을 쓰는 직종이란 애초 장기근무하는 경우가 희박합니다.
언제 그만둘지도 모르는 사람들 중에, 일을 잘하는 사람을 찿기란 더 힘들죠.
그런 의미에서, 친구 부모님께서도 어르고 달래는 경향이 있으신 것이지요.
틸드 17-04-14 04:24
   
짜르면 식당주인이 120% 손해인데 ? 일 잘하는 알바는 당연히 다른 가게 일자리 쉽게 구할꺼고 230만원주는 정직원보다 일잘하는 100만원짜리 알바를 어디서 또 구할껀데요? 주말에 대타를 부탁해볼수는 있지만 그걸 거절한다고 잘못된건 아님 대타알바구하는건 사장역량이지 정 못구하고 그 알바가 필요하면 기브앤테이크로 다음주 유급휴가를 준다던지 아님 하루 일당에 보너스를 더 준다던지 옵션을 제안하고 딜을 해야죠 ㅋㅋㅋㅋ자기몫 이상 해주는 사람이랑 거래할때는 깔끔해야합니다 정같은데 호소하고 억누르고 하면 오래못봄 그냥 깔끔하게 일 잘 하는만큼 챙겨주고 합리적으로 요구할껀 요구하고 줄껀 주고 그래야 좋은 관계유지하면서 오래갑니다 카페5년정도 해본 경험임 나중에 그만두고서도 저런 사람은 연락하면 좋아요 알바들 소개도 시켜주고 가끔 부탁도 할수있고 앞뒤좌우가 분명한 사람이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 알바로 직원으로 쓰는것이 인복임
쥬라기 17-04-14 06:54
   
일은 좀 못해도  사우  관계가 원만한  사람을  선호 합니다,  대  부분,,,,,,,,,,
지해 17-04-14 07:50
   
그친구가 대들라고 알바만 하는것임
수틀리면 그냥 나가면 되니까...
실수투성이 17-04-14 08:32
   
이런 문제는 삼자들이 떠들게 못됩니다
결론이 날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