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핸드폰 허가하고 외출시키고 이러다보면
암구호 유출 가능성이 높다? 사실 맞는 얘기임 유출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근데 이미 10여년도 전부터 장교나 부사관들 사이에 암구호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음
그렇게 조심스럽게 다뤄지는것도, 대단한것도 아니었음, 쓰임새가 없으니까..
그러니 암구호를 핸드폰 문자로 주고받고, 큰소리로 암구호 뭐냐고 물어보고 다닐수가 있는거
끽해야 밤에 위병소 입출입 할때, 야간훈련때 훈련과정에서나 쓰이고
지통실과 통신병 사이의 시스템에서나 쓰이고
사병들에게 사용되는건 그냥 후임 군기잡이, 암기강요 용으로나 쓰여왔음
암구호가 필요한 유일한 이유는 피아식별인데
지금이 무슨 6.25때도 아니고 야간에 위병소에는 자동차 헤드라이트 몇배 성능되는
서치라이트로 때려서 상대확인 가능하고
부대간 통신교환할때 누가 요새 암구호로 서로를 확인합니까, 디지털서명이 이미 대중화 됐는데
정말 필요한 상황 이라면
전방 철책근무자들 근무교대때나 야간훈련때는 그 시점에서 암구호를 생성하는게
오히려 보안에 도움이됨
아침 땡 치고서 오늘의 암구호는 무엇입니다라고 쓸데없이 전 장병에게 전파하는게 아니라
근무에 투입될 인원에게 지통실에서 "현시간 암구호는 무엇이다" 라고 알려주고
이미 근무중인 초소병력에게는 지휘통제실과 유선연결되어있으니 변경된 암구호를 전달해주는
방식이 훨씬 안전하고 실용적임
외출과 핸드폰사용으로 암구호유출을 걱정할게 아니라
구식의 쓸데없는 시스템을 좀 개선해서 현대화 시키는게 더 맞는일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