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건 아닙니다
주식캔이나 간식캔이냐 따라서 다르구요
건사료 먹이면서 먹이는거면 간식캔으로 건사료먹고 모자란 영양분쪽으로해서 간식 개념으로 먹이는게 좋습니다 건사료먹이는데 주식캔을주면 영양분 과잉섭취로 별로 좋지않습니다 ^^
캔의 단점이라고하면 습식이라서 너무 어릴때부터 맛을 들이면 물을 잘먹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고양이 건강상에 물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물을먹지 않으면 아프다고 생각해도 될만큼요 ...
그래서 건강상 습식을 해야하는 아이가 아니라면 건사료를 먹이사고 가끔 한번씩 먹이는게 좋습니다 ~
고양이는 1년까지는 그냥 아기에요. 지들하고싶은대로 하고 애교도 많고 그냥 집에 애하나 키운다 생각하시면됩니다. 그런데 1년 넘어가면 이눔들이 갑자기 어른이 돼요. 굉장히 점쟎아져요. 특히 주인에 대한 배려를 해요. 한예로 입에다가 간식을 물려주면 얘들이 힘들게 먹을때가 있어요. 주인 손가락 물까봐 조심하는거죠. 굉장히 섬세하고 배려가 많은 동물에요. 고양이 키우는분은 좀 부지런해야해요. 고양이 치명적인 약점인 털때문이죠. 고양이가 책상위 망가뜨리고하는건 애기때 그래요. 잘못하면 목덜미를 잡아올려서 손가락으로 이마를 톡톡치면 얘들 지들이 혼난다는걸 알아요.
저같은 경우 집안에서 같이살때는 엄청 싸웠구요
이대로는 둘다 정신병 걸리겠다 싶어서 밖에 내놨더니
싸울일도 없고 아주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개보다 기르기 더 편합니다.
똥오줌 다 가리고 깨끗하고 밥안줘도 며칠은 스스로 사냥해서 자급자족하고 손이 안가요.
내가 기르는게 아니라 대등한 관계의 동거가 되더라구요..
고양이 고수는 아니지만 일단 고양이 캔 자주 주면 비만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들도 성격이 다 달라서 우리 첫째와 둘째를 비교하면
첫째는 캔 귀신에 애정결핍인가 싶을 정도로 귀찮게 함.
예민하고 낯선 사람 기척을 귀신같이 알아채서 구석으로 숨음.
화장실에 민감 뭔가 맘에 안들면 화장실 바닥을 딱딱 소리나게 긁으며 불만을 표시...
진짜 똑똑함.
둘째는 이정도면 멍청한 거 아니냐고 놀릴 정도로 무던함.
처음 보는 사람 무릎에도 얌전하게 앉아있을 정도로 사람 안가려 배신감 느낌.
오직 오독오독 사료만 먹는데 유일하게 화낼 때가
밥이 늦어진다 싶으면 사료그릇을 발로 차서 엎어놓음. ㅋ
그리고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다 받아 줌. ㅠㅠ
가령 배를 쓰담쓰담 발을 살짝살짝 물면서 귀찮게 해도 그냥 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