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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2 14:57
한국 영화 까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는 이유
 글쓴이 : 렉스
조회 : 740  

신파 코드 땜에 까는 사람이 많죠......근데 좀 과한 신파 저도 짜증 납니다만.....

1. 한국 신파 코드만 생각하고 미국 영화 가족코드 생각 안한다.

시작은 일딴 사이 안좋은 부부 혹은 별거중인 부부 혹은 이혼한 부부가 출연을 하고
부부사이와 별개로 자식은 서로 아끼는 지라 자식을 구하러 같이 간다 구출하고 합친다.....

부산행을 신파라고 비판하면 판도라는 뭐라고 해야할지 단어조차 생각이 안날 정도로 엄청난 신파임



2. 장르영화에 많은걸 따진다

코메디영화 보고 분석은 노논노

그냥 웃고 즐기면 그영화 역할 다한거임

흐름 안끊기고 끝까지 웃기기가 얼마나 힘든데



3. 다양한 영화는 절때 안본다.

외국영화 보다야 자국영화 많이 보는건 어찌보면 많이 걸리기 때문이기도한데

정작 해외영화는 스케일 큰것만 보시면서 한국영화보다 못한 자잘한 영화는 안걸려서 못보기도 하지만 스케일 큰영화보다 재밋는데도 안걸려서 못보는 경우도 많음

예로들면 맨인더다크 진짜 꿀잼이었는데 런타임도 짧고 근데 걸린데가 없어서 진짜 겨우겨우 봤음 하루 한타임 걸어주는데도 백만 찍은거보면 진짜 잼난 영화임 ㅋ


4. 많은 연령층이 공감하는 영화는 어차피 한계가 있다

어쩌다보니 한국 영화 천만이란게 약간 경계선이 되어버렸는데

여려 연령층이 봐야 가능한 측면도 있지만 여려 연령층이 본다고 쉽게 천만 나오지 않아요

두번 세번 보는 사람도 한몫 거들어야하고 높은 연령층이 보려면 그 연령대가 공감가는 내용이어야만 가능합니다.

반대로 부산행 같은 경우는 높은 연령대가 좋아할 타입의 영화는 아닌데

생각보다 초등학생이 이 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어요 초딩이 많이 본다는건 부모는 덤으로 딸려갑니다.

학교에서 다들 본 이야기하는데 나만 안봤어....나도 봐야해 하는 심리도 작용하죠

부산행이 흥행한건 이해하는데 천만까지 간건 아마 초딩들의 몫도 컷다고 생각해요

위로 연령층이 많이 보든 아래로 많이 보든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하려면 당연히 코드는 한정적일수 밖에 없어요



5. 팔랑귀

깔때 까더라도 보고 까세요

보고 까면 영화야 재밋다 재미없다 말할수 있지

재미야 주관적이니깐

근데 남이깐다고 그저 깜....

특히 호불호 강한 영화는 그냥 보고 싶으면 보는거임 남 눈치 볼것 없음 봤는데 재미없으면 까셈 ㅋ

남이 보니까 오 재밋나 보다 하고 보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찾으면 되요

재미없으면 까면 되는거고 재밋있으면 있다고 이야기하면 됨

그렇지만 리뷰나 재미는 엄연히 객관적인게 아니라 주관적이기때문에

남이 재미없어도 내가 재밋을수 있고 남이 재미있는데 나는 재미 없을 수도 있음

그러니 그냥 내기준만 생각하고 고르면 되고

극장에 독과점도 사실 그렇게 안보면 독과점은 자연적으로 없어질거임

옛날에 어디 독립영화 보기 쉬웠나요? 어려웠지

다양한 영화를 보려는 사람이 모이니 그나마 독립영화도 걸리고 재개봉도 걸리고 하는거죠

그런것처럼 남이 보니까 아니라 그냥 내가 보고 싶은걸 고르는게 중요한것 같음



혹시 이글에 너는 얼만큼 봤냐 라고 까실까봐 덧붙이자면

덩케르크 아이맥스 2번(용아맥보려고 서울까지 갔다옴)

택시 일반 디지털 2번

군함도 엑스스크린 1번

슈퍼배드3 포디 1번

파리로가는길 1번

내사랑 1번

혹성탈출 포디1번

김광석 1번(개봉안함 시사회다녀옴)

장산범 1번(개봉전 시사다녀옴)

청년경찰 1번(개봉전 시사회로관람)

최근에 본 영화 목록들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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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모의 17-08-22 15:02
   
가독성이... ㅠㅠ
뭐꼬이떡밥 17-08-22 15:03
   
제가 미국영화 싫어하는것중 하나는.
무조건 어느시대건 평등주의, 민주주의 지향

시대와 너무 동떨어 진거죠.

한국영화는 뭐 제 기준으로 양파라 ....
     
렉스 17-08-22 15:06
   
한국이 소재가 다양하지 않다고들 하지만 미국도 사실 보면 sf물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 소재다양하지 않는건 매한가지임 ㅋㅋㅋ
패신져스 보고 실소 나왔어요 ㅋㅋ 거창하게 우주 어쩌고 하지만 결국 우주선에서 사랑이야기 ㅋ
sunnylee 17-08-22 15:07
   
글이 너무 빽빽 눈이 아픔 .. 글을 짧게 함축적으로 쓰는게..
가독성이 좋을듯.. ㅜ.ㅜ
     
렉스 17-08-22 15:30
   
그래서 수정했습니다........ㅎㅎ
션이 17-08-22 15:20
   
맞습니다. 헐리우드 영화도 코드가 있죠.
애국심코드-미국짱,가족코드,영웅코드.....
근디 헐리우드 영화는 스토리가 단순해도 볼거리만 많이 제공해주면 그냥 좋아라하는경우가 많지요
국산영화와 기대하는게 다르다고 할까요?^^;
     
렉스 17-08-22 15:36
   
한국에 그렇게 큰 스케일 제작되긴 힘드니까요
제작비 700억씩 들어봐야  관객이 700만쯤 들어야 겨우 본전 아닙니까....
수익성 생각하면 사실 그런영화 제작은 힘들죠
그러니 아무래도 외국영화는 그런 위주로 보게 되는 면도 있는데.....
외국영화가 다 그런것도 아니고 ㅋㅋㅋㅋ
외국영화중에 은근 자잘한 재미있는 영화도 제작비 적은 영화 있고
제작비가 많이 든 영화라도 꼭 재밋는건 아니니깐요 최근에 멧데이먼 필모 오점 보세요 ㅋㅋㅋ 그레이트 윌 어쩔 ㅋㅋㅋㅋㅋ
          
akanechang 17-08-22 15:47
   
500 억에 천만이면 본전입니다. 그 이상 넘어 가는 제작비는 대부분 헐리우드에서 날라 온 투자금이죠.

설국열차랑 옥자가 대표적이죠.
               
렉스 17-08-22 16:20
   
위에 댓글에 제가 관객수 생각하다가 잘못 적었어요 ㅋㅋㅋㅋㅋ(군함도 관객수 생각하다가 ㅋㅋㅋ)
지금 흥행중인 택시가 150억에 450만이 손익분기점이니까 실제 400억이상 든영화는 천만 찍어봐짜 크게 이익이 없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