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BMW그룹에 사용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차량용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전장부품 전반에 걸쳐 OLED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BMW 자동차 실내에 적용할 OLED 조명 공급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BMW와 OLED 조명 공급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맞다”며 “다만 실내가 우선은 아니고 후미등(테일램프)을 먼저 공급하는 방향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