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전쟁나가는거싫어하고 싸우기도 싫고 죽는것도 싫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이 전쟁하는것도 싫고요.
그리고 군대가고싶지도않고 남이 군대 가는것도 싫지만 군대가 있어야한다는 사실엔 동의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는 전쟁도 그래요. 애초에 전쟁이 무조건적인 악이라면 그냥 방어전도 할 것 없이 항복하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군대 키울 돈으로 가난한자들 돕는게 낫죠. 북한의 어떤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건 밥을 굶건 결국 나랑은 전혀 상관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항복한 이후에도 무저항이 유지될런지는 알수없습니다만
하지만 인간에게 지성과 학습능력이 있다면 역사로부터 배우는것이 있어야합니다. 가까이는 우리나라 대한제국 멸망부터 멀리는 고조선의 왕검성함락까지 우리가 전쟁 안하고싶다고 안하게되는것도 아니고 전쟁을 한것이 안한것보다 결과가 나쁘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수당전쟁에서 영양왕은 선제공격을 했고 전쟁에서 승리했죠.
그외에 동서양의 수 많은 역사를 보았을때 전쟁을 할 수 없고 선제공격을 할 수 없는 나라는 매번 삥뜯기고 종국에는 망했습니다. 그리고 노예의 역사로 살아왔죠.
독일의 히틀러는 영국이 전쟁을 싫어한다는걸 알고 매번 전쟁을 일으켰고 만약 영국이 독일에게 전쟁일으키면 아예 전면전 각오하라고 엄포했으면 독일이 폴란드 공격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았을겁니다. 그런데 영국이 계속 애매하게 구니까 계속 전쟁을 일으켰고 그결과가 세계대전이죠.
반대로 영국이 독일의 폴란드침략까지 두고봤다면 당시에는 세계대전도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그 결과가 어땠을까요? 독일이 만족하고 전쟁을 그만뒀을까요? 오히려 폴란드 해체되고 네덜란드도 점령당한 훨씬 안좋은 상황에서 선빵맞으면서 전쟁이 일어났을수도있죠.
원숭이도 같은일이 여러번 일어나면 다음 결과가 무엇인지는 압니다...
여차하면 전쟁할수있다는것은 하고 말고를 떠나서 전략적 카드로서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것이고 특히나 북한같은 독재괴뢰왕국에게는 크게 중요한 카드입니다. 장기를 두는데 포차 때고 싸우면 그야말로 거란이나 여진족에게 막대한 양의 세폐를 가져다바치는 송나라꼴이죠. 그들은 언제든지 처들어올생각만 하고있는데 삥뜯고 물러갈줄만알고 돈뺏기고 나라뺏기고 청나라군이 이자성 쫓아낼줄 알았던 명나라인들도 그렇게 생각했겠쬬.
그리고 제가 알기로 그렇게 돈 가져다바친 왕조중에 끝이 좋았던 나라는 없습니다.
아무리 현대 세상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이미 수많은 역사들이 증명해주었는데 이번만은 다르겠지 하는 생각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전쟁하기 싫고 전쟁 하지말자고 해도 사실은 사실을 속이는것이 됩니다. 마치 군대가기 싫어서 군대는 필요없다고 아무리 외쳐봤자 공허한 메아리가 되는거랑 똑같아요.
군대없으면 전쟁안난다 이런사람도 있는데 그게 말이됩니까? 물론 항복하면 전쟁 안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