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자치지 실제론 정치 경제가 다 중국에 종속되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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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님이 말하는 바람직한게 뭐임?
입헌 군주국 대부분이 혼합정 형태고 스코틀랜드, 퀘벡, 스위스, 카탈루냐, 팔레스타인, 쿠르드 족 등 다른 민족, 다른 종교, 다른 왕국이지만 자치정부형태로 있는 경우도 많음.
그리고 홍콩, 마카오가 정치 경제가 모두 중국에 종속되어 있다?
물론 최근들어 그런 경향이 있음. 근데 그렇다쳐도 오히려 더 잘 된 예시 아님?
이거야말로 님이 원하는 완전한 통일의 예 잖음.
근데 그걸 북한에다가는 왜 적용안하심?
중국의 경우처럼 북한도 경제부터 하나하나씩 한국에 종속되게 될텐데 뭐가 불만이심?
아이고 통일은 그런 시각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죠..
한 발자국만 가는 겁니다. 시대가 변하고 생각이 변하고 주변이 변하면서
다시 한 발자국 가면 되는 겁니다. 김씨 왕국이 있는데 통일은 무슨 어쩌구하면
아무것도 못 해요.북이 경제 개방하면서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20년 정도 지나면 북한이 어떻게
변화해 있을지 님이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김씨족이 살아 남아 있을지도 모르고요.
그때는 전혀 다른 생각과 시각으로 통일 문제을 접근할 겁니다.
그러니 쓸데없이 걱정마시고 우리가 갈 수 있는 거리만 가면 되는 겁니다
김정은도 군부 눈치 많이 보고 있습니다. 북한 내에서 조차 김정은이 안심하고 지내는 상황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한 정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차후 신변안전 보장해 준다면 후고구려가 신라 흡수 하듯이 평화적으로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제 통일은 우리 민족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더이상은 회피하거나 미룰 수 없습니다.
독일은 계획된 통일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통일이 된 경향이 있는데, 그러 인한 경제적인 문제는 오래 갔죠.
경제적 통일, 즉 동일 경제권이 되면 그후 정치적인 것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통일 되어지리라 봅니다.
경제적 통일 즉 나쁘게 말하면 북한의 경제를 한국에 종속시키는거죠.
그 조그마한 개성공단 운영으로 단순하게 임가공작업만 이루어진거 아닙니다. 많은 정보가 북한사회로 흘러가니까요. 철도, 도로 연결, 가스관연결 .. 이런것들이 단순히 물량연결이라고 보시면 안되고 연결로 쏟아져 들어가는 정보량을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두려워 이때까지 북한이 장막을 쳤던건데 그런 것들이 뿌려지면 파급력이 엄청나겠죠.
현재 북한에서 중국 위안화가 달러마냥 사용되고 있는데, 그런것들이 모두 우리나라 원화가 사용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절대로 경제통일이 작은 일이 아닐겁니다.
비교가 잘못됐다는 생각 안드세요?
중국은 외관상으로도 하나의 국가입니다.
우리가 북한과 평화협정 맺고 교류를 하는 것과 달라요.
우리는 경제수준을 계속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북한은 자본주의 맛을 보며 공산주의가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중국은 공산당 하나지만 북한과 남한은 엄연히
두개의 체제가 공존하죠. 북한이 다시 마음대로 공산주의를
중국수준으로 강화한다? 글쎄요. 쉽지 않을걸요? 이미
한국과 교류를 한 상태에 그게 가능할까요? 다시 공산주의를
강화해서 독재를 하려는 것은 쿠데타를 야기시킬 수 있고
또한 제 생각에 김정은은 자신의 과오, 아버지, 할아버지의
죄를 미화시키는데 더 치중할 것 같은데요? 자신이 민주주의
자유주의,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고 강력한 영향력을 꾸준히
행사하려면 말이죠.
지금 민주주의 공산주의 냉전 시대도 아니고 유일하게 북한이 거의 개방을 않했던 상태고 이제 서서히 한국과 미국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건데 .. 통일은 빨리 하면 좋겠지만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죠 정치적인 부분 뿐 아니라 여러가지 이해 관계가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을 것이고요 그럼 하루가님은 한국과 북한의 통일은 어렵다 란 전제를 해 놓으시고 어떤 대답을 원하시는 건가요? 답을 정해 놓은 상태에서 디테일하게 한국과 북한이 어떻게 통일 할것 이냐 물어 보신다면 비전문가들이 아닌 전문가 분에게 물어 보셔야 답을 얻으실 것 같네요 이곳 가생이에 그런 복잡하고 디테일한 남북 정치 여론 경제 군사 관련등에 대해서 아우르는 정보를 가진 분이 몇분이나 있으실거라고 생각 하십니까? 어느정도 공개된 정보를 가지고 조금씩 하나 하나 발 맞춰 나가다 보면 통일이 다가 올거란 대답 밖에는 들으실수 없으실텐데요 .. 정말 궁금하시면 통일부 쪽에 문의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어떻게 구체적으로 통일을 이룰 것인지 답해 달라고 아주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것으로 .. 그런데 과연 정부 쪽에서도 그걸 일반인에게 공개 할지는 미지수네요
흠 실제로 한국과 북한 같은 사례가 없다고 봅니다 독일과도 다르죠 입장이 그러니 남북한 통일이 비현실적인 것이 될지 현실적인 것이 될지는 더 지켜 봐야 결과를 알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 막 첫발 내딛인 건데 남북통일이 가능할지 안을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랬으면 좋겠다죠 아직은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그리고 님처럼 납득이 가지 않고 비현실적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죠 길게 보세요 배고파 죽겠다가 이제 차티스푼으로 한수저 먹었는데 어떤 분들은 곧 배가 부를 것이다 라고 하고 어떤 분들은 현실적으로 한티스푼 먹고 배부르겠냐? 비현실적이다라고 할수도 있는 시점입니다 그러니 답답하더라도 지켜 보시면 어떨가 하네요 배가 부르게 될지 먹던 밥그릇을 차버리게 될지 ..
개인적으로 하나의 국가의 최소한의 조건은 외교, 군사권이 어디에 있는가로 봄.
따라서 북한 지역만 따로 자치정부를 두고 독립시켜도 외교, 군사권이 연방의회 아래에 있다면 괜찮음.
물론 그 연방의회의 주도권은 남한이 가지고 북한은 부분 참여하는 식이 바람직.(북한은 선거가 무의미하니 비례대표를 할당하는 식으로 의석 수 제한.)
경제적 통일은 EU처럼 낮은 단계의 블록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음. 비록 국가 정도의 구속력은 없지만 브렉시트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영향력이 결코 작지는 않음.
북한에게서 경제적 주도권을 가지고와야 그 다음 단계인 외교, 군사권을 가지고 오는게 쉬워짐. 홍콩, 마카오가 아무리 독립국가처럼 행세해도 중국일 수밖에 없는게 외교, 군사권이 없기 때문이며 대만이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도 경제가 중국에 예속되어 있기 때문.
아니;; 환경이 다르다고요. 중국은 경제만 자본주의 정치만공산주의로 하더라도 폐쇄적으로 조치를 취할 수가 있고
우리나라와 북한이 두개의 체제로 같이 가면 폐쇄가 될 수가
없다니까요? 그러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다 잡아먹으라고 경제만 지원해주는건대 간첩이 아니고서야 바로 촛불집회 등
난리납니다. 그러면 북한도 개방을 하는거고 개방하는 순간
다시 쉽게 폐쇄를 못한다고요. 각국 특히 미국 자본이 들어가고 하면요. 중국은 체제가 하나고 우리는 두개입니다.
개방되면 교육, 여행, 문화 그외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돼지가 아닌 이상 계몽하는게 정상이고 그러면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중에 택하는 날이 오고 결국 민주주의로 넘어 옵니다. 김정은은 살아남으려면 지가 평화협정, 통일의 노력등으로 과거를 미화할 수밖에 없고요. 이래도 이해 못하면
어쩔 수 없고요.
돈맛과 자본맛의 무서움을 모르시네 이분
구소련과 동구공산권이 왜 해체되었겠습니까
자본주의에 대항해서 돈의힘에 이기질 못해서 그렇게 된거죠
70-80년대에 동구공산권 노동자들이 자본주의국으로 일자리 찾아 나가게 되면서 부터 이미
동구공산권은 와해되어야 할 운명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죠
북한사람들도 개방되어 알거 다 알게되고
그래서 자기들의 모든면이 세계의 평균에서 한참 떨어진다 싶으면 불만이 안생길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