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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8 15:02
IU에 관한 단상
 글쓴이 : 삼디다스
조회 : 842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국민여동생의 자리에까지 올라갔지만 운이 없었다면?..
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해보자.
아이유에게 있어서 운은 김이나 작사가와의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김이나 작사가의 언급은 하드웨어의 우열이 지배하던 20세기가 아닌
디자인의 우열로 승부가 가려지는 21세기인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감독이 중요하고 드라마는 작가가 중요하다고 한다.
대중가요는 작사 작곡 가수의 3요소가 중요하지만
한국의 경우 작곡>가수>작사의 후진적 생산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형 기획사들이 선택한 곡에 1일 알바생이 가사를 입혀서 내보낸다고 해도 될 정도로
대중음악의 작사는 죽어버렸다.
쓰레기 후크송의 대량생산시대인 것이다.
작곡>가수>작사 이런 말도 안되는 감성살해 구조에 유일하게 역행하는곳이 로엔이다.
로엔이 특별한 이유는 로엔에서 김이나 작사가의 위치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이상적이라고 할수있는 작사>>>작곡>가수의 포지션이 정립된 곳이 로엔이다.
어느 작곡가가 월급주는 김이나한테 목소리를 낼 수있겠는가?
김이나와 함께한 아이유 노래는 그래서 감성적이다.
간단하게 아이유 노래를 연도별로 살펴보자
G.고릴라 - 독어독문학과
김이나   - 미대출신으로 알고있슴, 그외 다채로운 경력

2010 06 03  Rain Drop           G.고릴라 G.고릴라
2010 06 03  잔소리               김이나   이민수
2010 12 09  좋은날               김이나   이민수
2011 02 17  나만몰랐던이야기  김이나   윤상
2011 11 29  너랑나               김이나   이민수
2012 05 23  하루끝               김이나   김도훈
2013 10 08  분홍신               김이나   이민수

잔소리로 정상에 올랐지만 Rain Drop역시 크게 호평받은 곡이다.
그이후 김이나와 함께한 곡에서는 거의 실패가 없다.
개인적으로 실패라고 생각되는 두곡이 있다.
나만몰랐던 이야기 - 윤상이 작곡한 곡이다. 알수는 없지만 김이나가 주도한
이전곡들과 달리 윤상>>김이나의 주도권이 역전된 곡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김이나의 목소리가 줄어든 만큼 곡은 대중들의 외면을 받게된다.
분홍신 - 김이나의 역량을 의심하게 될 만큼 기획의 실패가 의심되는 곡이었다.
이런 유니크한 소재를 대중과 야합해서 평범한 곡으로 끌어내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된다.
분홍신 정도의 유니크한 소재라면 사이키델릭팝 쪽으로 도전해 봤어야만 했다.
아이유라면 사이키델릭팝조차 실패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뮤비에 등장하는 착한 변태놈들은 뭔가?
변태들은 최소한 핏물이 떨어지는 식칼로 고기라도 썰고 있었어야 되는거 아닌가?
분홍신은 해피앤딩이 되면 안되는 거다.
 
어쨋건 김이나와 함께해서 성공한 아이유는 슬슬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의 음악을 한다고 하고나서 그 뒤로 성적은 좋지않다.
개성강한[고집센] 두 사람이 어느정도 충돌하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분홍신 이후 IU는 김이나 작사가로부터 독립을 시도하게 된다.
아이유의 인터뷰 일부를 보면 그런 부분이 드러난다.

어느 한쪽에서 그걸 풀거나 상대방에게 양보하면 와르르 무너질 거다. 회사도 안다.
내가 회사에 딱 끌려오는 순간 재미없는 앨범이 될 거라는 걸.
회사에서 가고 싶어 하는 게 확실히 있고, 나도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이게 되게 팽팽하다. 어느 한쪽도 서로 따라와 주길 바라지 않는다.
그냥 이걸 유지하면서 가는 게 재미있다. [ IU 인터뷰 中.. ]
 
아이유에게 바라는 점은 자신의 음악을 하되 대중과 소통하라는 것이다.
대중과 소통은 단순하다. 발성! 하나다.
김이나에게 반 독립한 뒤로 아이유 노래에서 발성이 나빠졌다.
내귀가 갑자기 나빠지지는 않았을텐데 귀를 기울여야만 무슨 가사인지 알수있는 노래가 나오고있다.
녹음실에서 아이유의 발성을 지적해주는 사람들이 적어졌다는 것이다.
IU가 더이상 다른사람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게 된 거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음악을 하기위해 독립하더라도 발성은 타협해야만 한다.
 
소격동 역시 실패했다.. 가사가 기억나지 않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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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랄 14-11-08 15:05
   
아 전혀 공감안감..-.-
IU내꼬 14-11-08 15:06
   
딴건 몰르겠는데 김이나랑 결별하고 뮤지션이미지가 더 강해졌기 떄문에 손해는 아니죠 금요일에 만나요 부터 시작해서 자작곡으로도 많이 흥했고요 오히려 이득이라고 보는데
김이나랑 그렇다고 작업안하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홀로서기 잘했다고 보는데
참고로 금요일에 만나요는 아이유 곡증 음원 최고 성적임
dearwq 14-11-08 15:06
   
아이유가 결정적으로 뜬게 3단고음때 아니었나요?? 전 그때 처음 아이유를 알았뜨렜죠

저는 그래도 아이유가 아이유 하고픈거 했으면 좋겠네요...분홍신은좀 ㅋㅋㅋㅋ 제가들어도 ㅎ,ㅁ
전지현 14-11-08 15:07
   
전혀 공감 안됨.
푸르른하루 14-11-08 15:13
   
예전 유행하던 한줄로 갑자기 얘기하고 싶네요 ㅋ
김이나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우왕 14-11-08 15:34
   
그냥 내가 듣기에 좋다 아니다로 말하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