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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0 23:03
이 여자 정신 나간 여자 맞죠????????????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3,000  

저희 어머니가 서울에서 미용실을 하십니다.

적당히 크고 내부 디자인도 괜찮고 손님도 꽤 많은 편이에요.

주변에 노래방이랑 술집이 엄청 많아서 저녁 이후로는 술집 여자들이 좀 많이 오는 편입니다.

작년 말부터인가? 거의 3일에 한 번 꼴로 오는 단골이 있는데

정확히 직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9~10시 이후로 오는데 그때마다 머리 드라이를 합니다

옷도 좀 야하게 입고 화장도 진하고 그런 거 보면 술집 여자 같아요

(어머니가 가게를 11시 이후까지 여십니다).

하... 근데 진짜 이 정신 나간 여인네가 진짜 정신에 문제가 있는 인간인지 아니면 눈치가 없는 건지

행동이 특이하다 못해 짜증이 올라와 욕이 나올 지경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진짜 착하시고 항상 싱글벙글 웃으시는 편이라 그런지

자기가 오는 시간 대에는 거의 손님이 자기밖에 없고 저희 어머니도 항상 좋게 대해주니까

편하게 느껴서 그런지 몰라도 가게 소파에 양말도 안 신은 맨발로 벌러덩 누워서 가게 티비를 본다던지

자기 구두를 저~기 벗어두고 소파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던지 그럽니다.

저게 언제 그러냐면 가끔 저희 어머니에게 X시까지 있어도 되냐고 물으면

어차피 그 시간대부터는 손님이 거의 안 오기에 엄마가 그냥 있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드라이를 하고 바로 나가요.

뭐 여기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사장이니까요.

근데 제가 가끔 밤에 엄마 보러 미용실에 가면 이 정신 나간 여인네가

소파에 벌러덩 누워있질 않나, 엄마 친구분들이 엄마 보러 가게에 왔는데

엄마가 같이 먹으려고 뭔가 맛있는 걸 만들면 그걸 또 먹으려고 대기 타고 있습니다.

그러고는 잘 먹겠습니다 ^^ 하고 먹고요. 심지어 탁자 위에 있는 과일을 가리키고

원장님 저 저거 먹어도 돼요? 그럽니다 하하;;;

제일 충격인 게 아까도 말했 듯 소파에 벌러덩 누워있는 겁니다.

저번엔 심지어 늦은 밤도 아니고 저녁 8시 30분? 쯤 가게에를 갔는데

다른 손님들도 머리하고 있는 와중에 소파에 혼자 맨발로 엎드려서 스마트폰으로 야구 보더군요;;;

진짜 또라이인가? 하는 생각에 엄마가 잠시 구석에서 염색약 고르고 계실 때

엄마 저 여자 진짜 뭔데? 왜 자꾸 우리 가게 오는 거야? 그리고 행동이 왜 저래?

정신에 문제 있는 여자야? 하니까 엄마는 그냥 쉿! 하더군요.

너무 짜증 나서 그날은 바로 집에 갔습니다.

다음 날 가게 가서 엄마한테 그 여자에 대해 물어봤더니

엄마도 뭐 하는 사람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술집 여자 같답니다. 자기가 생각해도

행동이 너무 특이하다는데 그냥 놔두랍니다.

이거 엄마도 너무한 거 아닌가요..

저 정신 나간 여인네가 가게에만 오면 소파에 벌러덩 누워서 지 안방에 있는 것 마냥

지내길래 어제 카운터에 있을 때 제가 몰래 뒷모습을 찍어서 여자 친구한테 보여주니

경악을 하더군요 또라이 아니냐고;;;

얼굴은 전혀 안 나와서 프라이버시 문제는 없습니다. 님들도 진짜 궁금하시다면 보여드릴 수 있어요.

제가 이 글 쓴 이유가 짜증 나게 제가 엄마 보러 가게 갈 때마다 그 여인이 있더군요 하...












KakaoTalk_20170410_230005312.jpg

이 여자입니다... ㅎㄷㄷ

저러고 자기 드라이할 때까지 있습니다.

진짜 미친 X 맞죠?;;;

엄마 보고 왜 안 쫓아내냐고 그러면 아마 쉴 곳이 없어서 저러는 거 아니겠냐고 하면서

그냥 두라고 그러더군요. 미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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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 17-04-10 23:05
   
미친 X인데..;;;
어머님이 넘 착하신거 아닐까요
     
흑요석 17-04-10 23:08
   
미친X 맞습니다;;

진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정신지체장애인인 건지 아니면 그냥 못배운 인간이라 행동이 그런 건지 ㅡㅡ;;;

저번에 그 여자가 소파에 벌러덩 누워있는데 다른 손님이 들어오면서 당황하더군요;;
     
토끼승우 17-04-10 23:43
   
민댤님 한번씩 쿨하게 말할때 재밋어여♥
구르미그린 17-04-10 23:06
   
뭔가 위험한 분위기가 나는데 갈곳 없는 불우이웃일지도.....
구급센타 17-04-10 23:08
   
먼가 먼가 정유라 삘이~~ 어디 비선실세 어머니를 둿나 보네요
후아붸붸o 17-04-10 23:10
   
잉? 그 여자 진짜 개념없는데요
요석님 어머님 너무 착하세요..ㅠㅠ
아니 친한 지인도 영업장에서 그 꼴 하고 있음
솔직히 좀 짜증나는데...단골손님 이라고 해도
저건 아닌듯...언제 엄만테 말씀드려서
따끔히 얘기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님 요석님이 얘기하는건 안되나 ㅠㅠ
아 진짜 짜증나겠다 ~!!!
     
흑요석 17-04-10 23:18
   
엄마도 너무 심하면 조용히 말한다고는 하셨는데

잘 모르겠네요.. 하;;

한 번 기분 안 좋을 때 저년이 또 저러고 있으면 욕 나갈 것 같긴 합니다.
나바레Q 17-04-10 23:11
   
어머니가 OK이라는데 왠 오지랖
     
흑요석 17-04-10 23:13
   
오지랖이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저희 어머니 가게입니다.

어머니도 좋아서 저 여자 놔두는 것도 아니고 불편하지만 불쌍해서 놔두는 거고요.

가족 일에 신경쓴다는 게 그게 어떻게 오지랖이에요.

님이 장사하는데 님 가게에 어떤 여자가 벌러덩 누워있으면 좋겠나요 ㅡㅡ
          
나바레Q 17-04-10 23:31
   
돈 안 되거나 감내가 안 되면 님 모친이 알아서 내칩니다. 참는덴 다 이유가 있을테구요.
               
꽃보다소 17-04-11 01:24
   
저도 어머니와 장사를 해보아서 잘알죠. 착한 사람은 뭐라고 하질 못 해요.
저희 어머님이 그러셨죠. 제가 정말 열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죠.
저는 그냥 제가 해결 했습니다.
어머니가 모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돈이 관련된 문제가 있기에 모르게 할수는 없었죠.
그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의 실망하는 눈빛 여자친구가 그 상황을 보고 그냥 떠나자고 했죠. 그래서 전 정말 착한 사람은 싫습니다. ㅡ.ㅡ
ForMuzik 17-04-10 23:11
   
가게 매출의 적지 않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서 그냥 어머니가 참으시는거 같은데
머리를 매일하러 오면 그게 돈이 얼마여
박그네도 매일 50만원씩 주고 미용사 출장시켜서 머리했다던데
그정도까진 안되도 아마 그분이 엄청난 매출을 올려주시고 계실 듯
허까까 17-04-10 23:12
   
엄마가 같이 먹으려고 뭔가 맛있는 걸 만들면 그걸 또 먹으려고 대기 타고 있습니다.

ㅡㅡㅡㅡㅡ

여기서 그린라이트 꺼버렸네요. 미친...;;

어머님이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시죠? ㅠㅠ

계속 당하실 생각하니... 어휴 ㅋㅋ
Mahou 17-04-10 23:14
   
나가요같은데, 괜히 나가요하겠습니까?
고만고만 무식하고, 고만고만한 것들만 머리속에 들어있으니까 그렇겠죠.
미용실이란 것이 동네장사인지라, 앵간한 진상은 좀 받아줘야하는 경향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어머님의 판단에 맡기시고, 계속 욕하세요 그 여자 ㅋㅋㅋ
당사자인 어머님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근데, 아무리 무식한 나가요라도 타이밍 잘 보고, 좋게 말하면 해결될 사안같기도 하네요.

이런 식은 어떻습니까?
요석님이 자녀분인 것을 그 나가요가 모르는 상태라면,
나가요 퍼질러 있을 때, 손님인 척 들어가셔서 눈치를 확 주세요.
혼잣말이든 무엇이든, 그녀로 하여금 본인이 불쾌한 상황임을 전해주시고요.
이 컴플레임을 사장이신 어머님도 동시에 목격을 하시게 하신 뒤,
어머니로 하여금, 나가요에게 이러이러하니 주의를 부탁드리도록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나가요의 분노는 다른 손님인 요석님께 향하고, 적어도 어머님께는 안가거든요.
고로, 진상 부릴 껀덕지가 없으니, 장사하시는 어머님께도 피해가 적을 것 같습니다.
식사문제는...이건 쫌 답이 없슴. 인성문제에 가까워서...ㅜㅜ
     
흑요석 17-04-10 23:20
   
어머니가 타이밍 한 번 잡아서 잘 말해보겠다고는 하셨습니다.

근데 저 여자가 정상인이 아니라 좀 정신적으로도 이상한 여자가 아닐까 해서

또 갖은 방법으로 해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Mahou 님의 조언 한 번 고민해볼께요 ㄷㄷ

식사 관련은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ㄷㄷ

꼭 짜증나게 어머니가 뭐 드시려고 하면 가게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음식을 빤히 쳐다봅니다. 진짜 왜 저러는 걸까요..
          
Mahou 17-04-10 23:35
   
요는 어쩻든 동네단골인 나가요의 알량한 존심이 어머님께 향하면 안돼겠죠.
절대적인 대전제로 이것은 깔아야 합니다. 어머님의 업종특성상 더더욱.
만약 다른 업종이라면, 저도 다른 방향으로 제시를 했을 듯.

아드님이신 요석님께서 빡치시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감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치가 않습니다.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고,
무언가 계기가 없다면, 좋게 말하셔도, 그저 잔소리만으로 들을껄요?
저는 ㅄ보존의 법칙을 믿는 편이라, 세상엔 별 희귀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함 ㅎ
어쩌면, 그 나가요는 어머님께 진짜 어머니를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슴.
여하튼, 목적은 감정의 해소가 아닌, 문제 해결이잖아요? 
얍실하게 짜고 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ㅋㅋㅋ그중에서도 팀웍요.
에르샤 17-04-10 23:14
   
전에 알바해서 아는데 갈데없고 사회성떨어지는 인간 한두명이 사장이 안내쫓고 놔두면 계속 와서 자기 집 안방처럼 행동함 ㅇㅇ
     
흑요석 17-04-10 23:17
   
면상도 정상이고 말하는 것도 정상인데 행동이 저럽니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진상입니다..;; ㄷㄷ
토끼승우 17-04-10 23:16
   
형 저 짜증난기분으로 지금왓는뎨 이글보구 더 짜증나여ㅇㅅㅇ!
그누나보구 다른사람도잇는뎨 그러면 안댄다구 형이 말해여
귀환자 17-04-10 23:17
   
..........근데.....미틴년 잘못하면 피봅니다;;;;;;
란데스헤르 17-04-10 23:17
   
저 여자에서 성을 남자로 바꿔서 얘기해 보자면 어떻게 될까요?

벌써 욕 나오고 싸우고 해결을 보든 원수가 되든 봤을 것 같지 않나요
도편수 17-04-10 23:20
   
허~ 거참 완전 폭탄이네요...
영업하는 공공장소에 와서 뭐하는 짓거린지~
시트콤같은 황당한 상황...
몸빼 17-04-10 23:21
   
잘생긴 남자 직원을 고용하면 해결 될 겁니다.....
     
토끼승우 17-04-10 23:23
   
흑요석님이 하면 되겟녜여>ㅅ<
          
흑요석 17-04-10 23:28
   
토끼 님 고용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
               
몸빼 17-04-10 23:30
   
자, 그럼 취업 수수료는 월 급여 150%가 되겠습니다.
                    
토끼승우 17-04-10 23:31
   
힝..ㅜㅅㅜ
               
토끼승우 17-04-10 23:30
   
형 프사 자연미인같은뎨 누구에여ㅇㅅㅇ?
                    
흑요석 17-04-10 23:32
   
제 여친이요 ㅎㅎ
                         
토끼승우 17-04-10 23:37
   
핫 *ㅁ* !! 너무 예뻐서 물어봣는뎨! 연예인인쥴.. (근뎨 요석형 여친이엇어 ㅜㅅㅜ)
포샵.성형안하구, 화쟝도 거의 안한것같아여! 진쨔 쟈연미인 예쁘녜여♥♥♥
                         
흑요석 17-04-10 23:42
   
제 여친이 미인이긴 한데..

사진은 뽀샵한 거예요 ㅋㅋ

그 사진 찍으면 자동으로 보정되는 거?
                         
토끼승우 17-04-10 23:46
   
전 분홍색뺏어여>ㅅ<ㅋㅋ 역시 쟈연미인은 느낌이 틀리녜여 ! 화쟝거의안한것같은뎨 ,예쁘니까 화쟝 할필요도없져^ㅁ^/♥♥♥
낭만아찌 17-04-10 23:24
   
그냥 대놓고 얘기하세요.
시간 때우는건 좋지만 공공장소에서 너무 심하신거 아니냐고...
알아 들으면 그나마 정상인거고 그래도 못알아 차리고 흰소리 해대면
싸워서라도 못오게 하시던지...
교양은 개나 줘버린 사람이네....ㅉㅉㅉㅉ
몸빼 17-04-10 23:26
   
흑요석님 어머님을 어머님처럼 생각하나 봅니다.
사랑에 굶주린 처자 아닐까요?

어떻게 보면 안타깝네요.
     
토끼승우 17-04-10 23: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
     
흑요석 17-04-10 23:28
   
저희 어머니가 하셨던 소리랑 비슷하네요.

진짜 그런 건가...;;;;

엄마가 말하길, 저 여자가 술집에서 일하면서 좋은 소리 듣고 좋은 대우 받겠냐고

내가 잘해주니까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도 엄마도 저런 행동은 도를 넘은 것 같다고 날 봐서 얘기는 하신다고 하는데

저런 진상은 진짜 살면서 처음 봅니다.
          
몸빼 17-04-10 23:33
   
어머님께서 나름 덕을 쌓고 있는거라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
저 여자한테는 어머님이 유일한 마음의 휴식처일지도 모르잖아요.

물론 이대로라면 곤란하고 차라리 어머님이 단둘이 차라도 한 잔 하시면서 조용히 말씀 나눠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흑요석 17-04-10 23:44
   
저희 어머니가 진짜 착하시긴 합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도 잘 못하시고..

허참 그럴 때마다 좀 짜증 나긴 하는데 어머니 천성이 그러니까 뭐 어쩔 수 없죠.

몸빼 님 말 들어보니 진짜 저 여자가 자기가 일하는 환경이 험악하기도 하고

아마 저희 엄마가 친엄마처럼 잘 대해주고 그러니까 저러는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정상인이라면 남의 가게에서 저렇게 벌러덩 눕고 그러진 않겠지만;;
처용 17-04-10 23: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날만 하네요.

개념을 말아 먹었나 본대 자라왔던 환경이 시골 미용실이라면 저런 풍경을 간혹 볼 수 있을거 같은데
어머니의 연륜으로 애처로워 그러나 봅니다.

대부분 동네 미용실이 아줌마들 사랑방 역할을 하던데 이건 정도가 지나치네요. ㅎㅎㅎ
여자애가 불쌍해 어머니가 내비두는 모양인데 저라면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일단 좋게 말하는 것이 나을 거 같네요.(정확히 무엇이 잘못되었고 그 이유까지 설명해 주어야 꼬투리를 안잡겠죠;) 동네 장사라 어머님 마음도 이해 하지만 정도를 지나친 진상고객은 오히려 독이죠.

그 여자분 직업이 무엇이 되었든 미용실에서 방댕이 드러내고 누워 있는 손님은 생소하네요 ㅎ
     
흑요석 17-04-10 23:52
   
술집 여성분들 무시하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환경이 그렇다 보니 일반 사람들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너무 도가 지나친 느낌...

게다가 저희 미용실에 오는 손님들 모두 정상인입니다. 저 여자 빼고요 ㄷㄷ

진짜 혼자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를 친엄마처럼 생각하는 건지 하;;
대한사나이 17-04-10 23:32
   
일단 좋게좋게 왜저러고 삐대는지 최대한 친절하게 속사정을 물어보십쇼

그래도 고객이니깐 말입니다

판단은 그 이후로해도 늦지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버럭하시면 상황이 더 악화될수도있으니 최대한 좋게좋게 해결해보십쇼

악의가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무슨 엄마사랑이 그리운 애정결핍같은건가...
♡레이나♡ 17-04-10 23:32
   
진짜 무례한 인간이네 참네.. 암걸릴꺼 같다... 어머니를 마치 호구로 보는거 같아 더 열받네요
탈레스 17-04-10 23:37
   
어머니 착하시네요 ㅠㅠ
제가 생각하기에는 똥이 무서워서 피한다기 보단 더러워서 피하는게 아닐까요?
딱 봐도 온전한 정신히 박히 여자같지는 않고 잘못 자극했다가 미용실 영업에 방해가 될까봐 그런걸수도 있을것 같아요. 워낙 요새 별의별 사람들이 많다보니 무슨 진상짓을 할지 모르잖아요 ㅠㅠ
우선은 좋게좋게 최대한 얘기하셔요.
얘기 들어보고 최대한 미용실과 어머니에게 피해 안보게 좋게 해결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최순실 17-04-10 23:38
   
흑요석님 어머니를 친엄마처럼 생각하는거 같네요.
저분 어머니가 안계시거나 일찍이 집에서 독립을 했다거나
어머니의 정이  아니면 가족의 정이 그린울거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저 여자분에게 처음으로 잘해준 사람이 흑요석님 어머니일수도
     
흑요석 17-04-10 23:45
   
몸빼 님 말씀도 그렇고 님 말씀도 들어보니

진짜 그런 것 같구먼유;;;; ㄷㄷ

아니 아무리 그래도 행동을 저렇게 하면 되나 공공장소에서 하..;;
다써베이더 17-04-10 23:43
   
이건뭐 나가요한테 드라이 보복 맞을까 참아요? 매출땜에요? 동료 나가요들 한테 소문내서 다른 가게 갈까봐요? 사드반대 인간들 심리가 저런걸까? 비용,거리,스킬,분위기 모든걸 고려해 편안해 오는거지 여기만 미용실이냐? 딴가게 가라해요 지가 불편하지 누가 불편해요 다른 가게서 개망신을 당해봐야 ㅉㅉ
아마란쓰 17-04-10 23:46
   
문제가 저쪽에 있는 여자들이 무시당하다보니 자존감이 좀 있고 저 여자를 못오게 막으면
저 여자가 주변에 업계에 죄다 얘기해서 매출에 타격을 줄까 그게 좀 걱정이고 어머님도 저 여자 하나 문제보다 그게 더 걱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 끼리끼리 뭉치는 계층은 그 안에서 안좋은 말이 돌면 순식간이고 미용실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될수 있으니 그부분을 조심해야할듯
저도 서비스업에서 예전에 7년정도 일했는데 생각보다 무서운게 지역사람들에 평가와 말들이더라고요
청렴결백 17-04-10 23:48
   
술집여자라.. 생활이 평범하진 않겠죠.
정에 굶주려 그런 것일 수도..
집에 혼자 외롭고 딱히 갈 때가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흑요석님한테 반해서 그런 것일 수도..
트라이던스 17-04-10 23:50
   
나름귀여운거같은데 한번쯤 대화를해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HealingSong 17-04-10 23:54
   
이런 말이 전혀 위안은 안되시겠지만 저 여자가 어머니를 진짜로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리고 원래 나가요 일이 멀쩡한 정신으로는 하기 힘든 일입니다
애들이 특이한게 말그대로 특이한 일이 아니고요 그리고 나가요 애들 보면 대부분 결손가정에다 어려서부터 가출해서 바깥 생활을 하던 애들이다보니 최소한의 가정 교육조차 못받은 애들이 많습니다
딱히 악의가 있어서 하는 행동이라기 보다는 진짜로 뭘 몰라서 저렇게 하는 애들이 대부분임
게다가 자기들 딴에는 내가 이렇게 팔아주는데 이 정도도 못해 하는 심리도 분명 있고요
하지만 그게 어머니를 무시하는 태도는 아니고 그냥 전형적인 기브앤 테이크 마인드라고 생각하시면 됨
그러니 어머니께서 그 여자손님에게 딱히 부담 느끼는 상황이 아니라면 님께서 나서서 뭐라고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미용실에서 나가요들만큼 꾸준한 단골도 드물어요
그냥 어머님께 처신을 맡기시면 될 듯
이렴 17-04-11 00:29
   
님 어머니를 너무 맘 놓고 편하게 대해버리네요 .. 악의 라기보단 그냥 못배워서... 가 맞을거같아요
나중에 쪽지에 살짝 써서 주심 알아들을거에요
저런 여자분들은 자존감이 좀 낮아서
대놓고 뭐라고 하면 반발심에 더 난리칠 수 도 있으니 쪽지추천 ..;
부분모델 17-04-11 00:37
   
허얼~ 진짜 어무이가 하시는 미용실에 저런 궁댕이 엄청 큰 여자가 와서 저렇게 쇼파에 엎드려서 놀고 있어요?

늦은 시간에 어무이랑 단둘이 있을때 저러고 있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데 저녁에 것도 사람들 있는데서 저러고 있다는건 그냥 막나가는거 같은데요... >_<
     
토끼승우 17-04-11 00:40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모델님이 가서 혼내주세여♥
aviation 17-04-11 01:32
   
역시 어머님이 연륜이 있으시네요 아마 어머님 말씀이 맞으실겁니다

지두 객지에 있을때 저런분들 종종 봐서요 전 동네 편의점이었지만요
편의점 사장님하고 편의점 구석에서 자리깔구 술한잔하시는 아재동지들하고 형수님(그 사장님 와이프)
동네 다방레지들하고 캐셔자리에서 계산손님있는데두 노가리 삼매경 형수님은 걍 고만하고픈데 자꾸 말을걸음요 여자분이..

이런경우가 많아요 좀 나름 힘든 객지생활에 맴둘곳을 찾았나부네요
나갈때 조용히 (터치금지! 클나요 조용히 잡는것두)  요기 아들래미인데 아들로서 어머니앞에서 이런모습 보이는거 좋지 않다라고 돌려 말쌈주시면 되실듯해요 저도 그랬지만 저분들 은근 자존심이 강해서 대신 배려해주면 좋아해요 ㅠㅠ
새코미 17-04-11 04:40
   
객지나와서 험한일하고 마음둘곳 없는 사람같습니다.
어머니께서 덕을 쌓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어머님에게 맡기셨으면 해요.
정 영업에 방해가 되면 어머님이 어떤 조치를 취하시겠죠.
미용실에서 저러고 있어도 손님들은 저여자분을 나무라지
어머니를 욕하지는 않을겁니다.
화내면 정들어요.^^;;
그러려니 하세요. 측은하다는 어머님 말씀이 맞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