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집 어디서 하시나요? 가까우면 가보고 싶네요 ㅎㅎ

부추가 들어간다니! 저 부추 진짜 좋아해요.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김밥 하루 종일 만드는 게 보통 노동이 아닐 텐데 ㅠㅠ

어머니 자주 마사지해드리세요 ㅠㅠ

김밥을 직원 아줌마랑 두분이서 같이 싸시는데 거의 반노가다 수준 같더군요..

김밥집은 당산동쪽에 있습니다.

병원도 가기 싫어 하시던걸 누나랑 제가 끊어 드렸습니다;;

아침마다 회사에서 병원 가시는걸 꼭 확인전화도 합니다ㅋ

1500원 받으시는데 재료도 많이 들어가네요 맛있겠다

김밥이 노동대비 남는게 별로 없다던데요

직접 장사하시는분이 가장 잘 알겟죠. 요즘 워낙 불경기라 가성비좋은 상품 아니면 진짜 안팔림.

1500원요? 위치랑 상호 좀~ 알려 주세요

귤죠아해여'ㅅ'?

장사란 자고로 박리다매가 진리입니다.

울동네 김밥천국 1500원, 개인 분식집 2000원.
분식집 2000원 짜리는 속이 알차진 않지만 맛있는데 김밥천국꺼는 쓰레기맛 납니다.ㅋ
김밥천국 안감;

김밥은 마진 별로라 주력이 아니고, 다른 걸로 매출을 올리는 게 아닌가 싶네요.

훌륭하십니다.

그 김밥집이 어딘데요?

짠밥이 몇 년인데 님 보다 생각 없어 영업하시겠어요? 안타까운 마음이면 병원 갈 때나마 모시고 다니세요.

어머님 훌륭하세요..!

하나는 아시고 둘은 모르시네요 ㅎㅎ 편의점에 가면 담배사러 가서 담배만 사는게 아니죠....

김밥가격 올리면 다른 메뉴 메출도 덩달아 떨어질걸요?

김밥은 그냥 손님 끌기용일 가능성이 크죠.
김밥을 주력으로 하는 곳은 김밥 가격을 3500원 이상으로 해서 여러가지 재료로 다양한 종류의 김밥을 만들죠.

만약 박리다매로서 자리를 잡으셨고, 순마진이 괜찮은 상황이라면, 굳이 올리셔서 리스크를 동반하실 필욘 없고요.
김밥 마는 아줌마를 한명쯤 더 고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은데요?
근데, 본인께서 정말로 즐기시면 답이 없습니다.
저희 모친께서는 무용교수신데, 슬슬 연세도 있으시니 병원에 다니시기도 해요.
그럼에도, 끝까지 하심...여전히 공연도 하시고요.
그저, 자식된 도리로서 어머님께 언어적,행동적으로라도 효심을 보이는 수뿐이 없죠.

올리시면아마 가게정리는 커녕 정리당할지도 모르는 시국입니다만...

다행히 가게가 어머니 소유라 크게 타격은 없을듯 합니다.

김밥집 해본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원래 김밥은 기본김밥은 미끼상품이고 치즈나 참치같은 토핑추가로 마진을 남기는 구조 입니다.
그리고 김밥만 먹는 사람은 드물고 대부분 라면이나 떡볶이같은 걸 추가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김밥 자체가 비싸지면 추가주문이 줄어들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밥집은 거의 대부분이 단골장사인데 갑자기 가격 바껴버리면 단골 다 떨어져 나갑니다.
매출대비 마진률은 약간 높아질 수 있겠지만 총매출은 현저히 줄어들어서 결과적으로 소탐대실 되겠습니다.

우리동네도 1500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