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지난 9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36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몽키킹2'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홍콩 금상장 영화제는 1982년부터 시행된 홍콩의 영화 시상식으로 대만의 금마장 영화제, 중국의 금계 백화장 영화제와 함께 3대 중화권 영화시상식으로 손꼽힌다.
덱스터스튜디오는 그동안 '적인걸2', '지취위호산', '몽키킹' 등의 작품을 통해 시각특수효과(VFX)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사드와 관련한 한한령 이슈가 존재하긴 하지만 중국과는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과 오랜 관계를 통해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VFX 수주에는 문제가 없다"며 "약 77억원 규모의 몽키킹3의 VFX계약을 체결해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