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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9 01:34
한국은 음악환경적으로 정말 열악한데 놀라운 뮤지션들이 가끔 나오는거보면 신기
 글쓴이 : 스페셜포스
조회 : 706  

영화시장이야 세계 4위이고 곧 일본 뛰어넘어 세계 3위되는게 기정사실화되어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 저변이 넓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지만, 음악시장은 아직도 그다지 큰 시장도 아니고, 장르도 특정 가벼운 음악들이 독식하고 있는 나라에서 말도 안될 정도로 대단한 뮤지션들이 가끔 나올때 신기하기만 하네요~

이 뮤지션들이 환경만 받쳐줬다면 얼마나 큰 뮤지션들이 되었을까?
(우리보다 더 열악하거나 아니면 우리가 관심없어서 잘모르는 제2,3세계국가들도 숨겨진 천재적인 뮤지션들이 많을까? 생각해보게되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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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 17-04-09 01:35
   
대한민국 타분야도 그렇지만 저 분야도 경쟁과다 부분이라서요...
하림치퀸 17-04-09 01:37
   
벚꽃엔딩이라는 괴물을 낳았죠
     
스페셜포스 17-04-09 01:43
   
대단하다기보단;; 그건 걍 평범한 노래죠;;
          
하림치퀸 17-04-09 01:49
   
대단한 노래란게 따로 있는게 아니고 세월이 지나도 계속 찾아듣게되는게 대단한 노래라고생각함
               
스페셜포스 17-04-09 01:51
   
제 기준에선 걍 평범한 대중음악 중 하나네요~
위에서 말한 가벼운 음악(에 속하는 음악)
                    
하림치퀸 17-04-09 01:53
   
대단한 노래란걸 예로들면 에픽하이 4집앨범같은거요?  종교철학 담은
                    
허까까 17-04-09 02:16
   
발제자님 다른글 보니 사랑타령, 팝 이런 거 굉장히 싫어하시는 거 같은데.. 그럼 그렇지 않은 노래 들으시면 되잖아요. 우리나라에도 프로그래시브 밴드들 엄청 많아요. 그런 분들 찾아들으세요.
                         
스페셜포스 17-04-09 02:23
   
라이브공연장,락페가서 찾아듣고 CD도 많이 샀었고 유료 음원 다운도 많이 받아도 TV에서 소개해주지 않는 좋아했던 많은 실력파 밴드들 소리소문없이 해체되는 환경이라 화가나서 한 소리입니다~
요즘 많이 알려진 국카스텐조차도 나가수,복면가왕 이딴 지상파 프로그램나와서 남의 음악 불러줘야 겨우 쬐금 그들의 음악 자체가 인정받는 환경이 너무 화가나는겁니다.

그리고 아이돌 음악(K팝종류)은 그저 그런거지 싫어하진 않습니다.
대신 단순 사랑타령 발라드는 너무 싫어하는거 사실이고요.
Amugae 17-04-09 01:43
   
열악하다는 근거가 뭐죠?ㅋㅋㅋ 애초부터 환경이 열약하면 kpop이 이렇게 인기가 있을 리가 없죠.
     
스페셜포스 17-04-09 01:47
   
여러 장르가 공존한다기보단 특정장르 음악(가볍고 단순한 음악)만 독식하는 환경이니 열악한게 맞죠...
한국 경제규모와 엇비슷한 한국 음악시장 규모에 비해서도 지나치게 가벼운 음악 일색이고 편중적입니다.
그외 비주류 취급받는 모든 장르 음악은 걍 대충 몽땅 인디음악으로 묶어서 하나의 장르로 치부해버리고...
한국이 얼마나 음악 저변이 얇은 나라인지 보여주는 사례
          
Amugae 17-04-09 01:52
   
그건 님 생각이고요.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1위에서 10위까지가 다 애니 노래인 일본은 어떻게 설명하실거임? 어떻게 음악의 장르 갖고 시장을 판단하지? 지금 일본은  애니 노래랑 아이돌 노래만 독식하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페셜포스 17-04-09 01:56
   
행사에 의지하는 한국과 공연에 의지하는 나라는 다르죠..분명 다르죠..그나라 음악시장은 대중매체에 노출안되고도 B급,C급 인기 가지는 뮤지션들도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란겁니다. 장르 구분도 명확하고요.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란겁니다. 대중들의 선택의 폭이 넓단 얘기죠.
                    
Amugae 17-04-09 02:01
   
어느나라도 b.c급은 힘들어요. ㅋㅋ
                         
스페셜포스 17-04-09 02:05
   
참고도 B,C급은 그나라에서 인기의 기준을 의미한거고,음악성 얘기가 아닙니다.
한국은 힘들다 못해 거의 사장 분위기죠. 걍 부업으로 해야하는...밑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역파라미드 구조...A급에서 좀만 내려가도 음악을 주업으론 먹고 살 수 없는 정말 열악한 환경....공연장 문화도 너무 뒤떨어지고...A급조차도 행사같은 질떨어지는 저급한 것에만 의존하고
               
허까까 17-04-09 01:57
   
장르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가늠할 수 있는 기준 중 하나는 맞습니다. 장르가 다양하게 공존한다는 건 그만큼 장르마다 일정한 수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정한 수준의 시장을 형성했다는 건 예측이 가능하다는 거고, 이는 메니지먼트/공연기획사들의 활발한 투자를 가능케하죠.
                    
Amugae 17-04-09 02:00
   
저기요. 우리나라도 장르 다양합니다. 님이 그냥 모르는거지요.
                         
스페셜포스 17-04-09 02:02
   
다양하면 뭐해요? 그런 뮤지션들이 살아남지 못하는 환경이고 시장인데...제2,3세계 가난한 나라들은 뭐 안다양한줄 아나봐요?
                         
허까까 17-04-09 02:07
   
누가 장르가 없다고 했나요? 문제는 장르음악의 시장과 자생인 거죠.

참고로 영국이나 일본같은 나라들은 매니악한 장르여도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투잡은 필요 없을 정도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 정도로 카테고리가 형성이 되어 있어요.

저같은 경우 2008년을 끝으로 음악 생활 그만 뒀는데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후배들 보면 나아진 게 없습니다.

지금 당장 드러나보이진 않아도 결코 이걸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이런 걸 단순히 돈이나 이익적인 측면으로 보신다면 부질없게 보이겠지만요.

그리고 토론을 하실거면 '네가 모르는 것 뿐'같은 매너없는 말은 좀 자제해주세요. 님이 저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런 말을 하시는지?
               
스페셜포스 17-04-09 02:01
   
전 솔직히 아이돌 음악은 걍 그저 그렇고...
사랑타령 발라드는 아예 토나올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을 위한 음악시장은 어딨는거죠?
이게 한국음악시장의 한계란겁니다.
                    
허까까 17-04-09 02:10
   
죄송하지만 요즘 시대엔 이것도 변명이라고 생각되네요. 지금은 언더 애들도 얼마든지 음원 출원하고 해외에서 공연하는 시대에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좋은 뮤지션들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스페셜포스 17-04-09 02:14
   
저 TV에서는 소개해주지도 않던 실력파 밴드들 라이브공연장 많이 다녔고, CD도 많이 샀었어요~그런데도 지금 상당수 해체하는 모습보면 한국음악시장의 상황이 너무 열받더라고요...당장 옆나라에서만 태어낫어도 이런꼴을 당햇을까 싶기도 하고요.
     
허까까 17-04-09 01:55
   
당연히 열악하죠. 지금 우리나라 음악 시장의 구조는 쉽게 말해 역피라미드 형태입니다. 제도권 시장의 메이져 계열들은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지만 그 밑으로 내려가면 갈 수록 저변이 열악하죠.
막졸자 17-04-09 01:44
   
세계 콩쿠르 대회 전체 입상자 비율을 보면 진짜 압살입니다. 1990년대를 깃점으로 가파르게 입상자 수가 늘어나죠. 과연 경쟁이 치열해서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음악은 천재성이 없으면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죠. 단순한 연주자라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세계콩쿠르 라면 과연 가능할까요?
     
스페셜포스 17-04-09 01:50
   
한국은 실질적인 지원이나 대중적인 관심도 안가지면서 단지 콩쿠르 수상 자랑 뉴스 잠깐 때리면 다죠.
마치 올림픽때만 반짝 핸드볼,펜싱 등 관심가지는 것처럼요.
          
원형 17-04-09 02:26
   
모든 사회가 다 그런데 한국만 그런것 같이 말하네요.

문화쪽에서 국가가 지원해서 괜찮은게 몇개나 있죠?

빙엿같이 방해만 하는 단체들도 있죠.
민달팽이 17-04-09 01:44
   
별 공감이 안 가는..ㅋㅋㅋㅋ
구르미그린 17-04-09 01:48
   
한국 음악시장 규모는 최근 20여년간 세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한국 음악시장의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큰데,

일본의 10분의 1도 안 된다도 의견도 있고,
이런 의견을 일뽕이라고 까면서 한국 음악시장은 일본의 3분의 1이 넘으며 인구 1인당으로 따지면 한국이 일본보다 작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glaudis/220255806810

즉 한류도 한국의 경제력이 토양이 되어서 나온 겁니다.
     
허까까 17-04-09 02:04
   
우리나라 제도권 가요계의 매니지먼트 실력은 어디 가져다놔도 안 꿀리죠. k pop이 예상을 깨고 이렇게 오랫동안 퍼져나가는 것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 내면인데..

장르의 획일화 같은 건 다들 아시니 각설하고, 저는 가장 큰 문제로 공연문화를 지적하고 싶네요. 특히 그중에 음향설비요.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음향설비라는 건 단순히 좋은 장비만 들여놓는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장비는 기본이고 여기에 수준급의 엔지니어들이 있어야죠.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 엔지니어 팜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거에요. 그래서 대형 공연의 경우 외국 스텝들 대거 들여오는 현실이죠.

오죽하면 이거 고치겠다고 이승환이랑 이승철이 큰 돈 들여서 공연 전문 기획사까지 설립했겠어요. (심지어 이승환은 엔지니어들 유학까지 보내줌;;)
          
원형 17-04-09 02:31
   
소수를 제외한 다수 (투자자)의 인식이 형편없기 때문이죠.

이승환 이승철이 큰돈 들여서 했다. 대단한거죠.

그런데 한국에서 공연하는 다수가 그런가? 하면 그게 아니죠. 당장 음악하는 쪽도 그런단 말입니다.

스탭들에게 들이는 돈에 대해서 공돈이 나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죠.
그럼 음악만 그런가?
영화판을 보면 알수있죠. 돈못버는 스탭들.

그럼 음악 영화만 그런가?

오래전 그러니까 pc통신시절 컴퓨터 동회회 시샵까지 했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컴퓨터좀 만져줘. 돈없으니 밥 (술) 살께 알았지.
문제가 생기면 무한 콜이죠.

노하우나 경험에 대해서 비용지출을 인정하지 않는 풍토입니다.
거기다가 일정이상의 공연을 하지 않는 (무시하는) 풍토도 있죠 (일부 가수들 공연말고)

이런 환경에서 음악만 그렇다~~~

그냥 웃는거죠.
쥬라기 17-04-09 12:29
   
횡설수설, 열악 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