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빌붙으려고 애쓰는 중이죠.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던데
브라질과 포르투갈은 식민지배 관계가 아니라
같은 왕조가 양쪽으로 갈린거예요.
누가 포르투갈 제국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냐의 문제로 다투는 관계
즉 쌍둥이가 내가 형이네 니가 동생이네 하는 사이.
그래서 브라질 콩고물 버프 받을수만 있다면 다시 일어설지도 모르죠
그리스 같은 마땅한 답이 안보이는 나라랑은 조금 달라요
흔히 포르투갈의 영향력을 브라질만 생각하기 쉬운데 세계사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친것은
아시아 항로 개척이라 생각합니다.
콜롬버스가 대서양 항해를 제안했을때 포르투갈은 희망봉 루트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하였죠.
실제로 희망봉 루트를 개척한 것도 포르투갈입니다.
그리고 아시아 곳곳에 무역기지를 건설하였죠.
영국, 네덜란드 등이 뒤늦게 아시아에 왔을때 아시아인이 그들에게 말한것은 포르투갈어였다고 하죠.
- 대항해시대라는 꽤 두꺼운 책에서 읽었음요.
일본에 조총을 전해준 것도 포르투갈이고(풍랑으로 일본에 간 것이지만)
담배라는 말도 포르투갈어에서 온 겁니다.
포르투갈의 몰락에 대해서 들은게 있는데 틀리지는 않을거에요. 한창 대항해시대때 포르투갈의 전성기시절에 대지진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포르투갈에.... 희생이 엄청났는데 제가 카톨릭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릅나다만 그 대지진이 주일날 일어났다네요...대자진의 희생이 엄청났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온국민이 성당에 가서 미사 보던 시간이었다고...그래서 피해가 엄청나게 더 컸다고....제국이 그렇게 일순간에 몰락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