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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8 01:22
문과생이 이해한 양자역학.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838  

닐스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과학적 논쟁이 있었는데요,

한 쌍의 장갑이 있는데 각각 하나씩을 가방에 넣고 그 가방을 하나는 남극에 하나는 달에 가져 갔다고 했을 때,

달에 가져간 가방을 열었을 때 오른쪽이 나왔다면, 남극에 간 가방에는 당연히 왼쪽이 있겠죠?

이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이미 가방에 넣는 순간부터 방향은 정해져 있었다고 보는 반면,

닐스 보어는 한쪽을 열어 보는 순간 지정된다고 했답니다.

확률이라는 것이 사건 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건 후에 생긴다는 것인가 봅니다.

실제로 현대 물리학에서는 아인슈타인이 아닌 닐스 보어의 양자 역학이 맞다고 본다네요.

양자 역학은 우주를 하나의 우주로 보지도 않으며 사건이 발생하는 순간 분열되는 다른 차원의 우주가 새로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단일 우주론에 따르면 이 우주는 그 출발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주의 끝도 있다는 말이 되고, 그 어떤 의지가 우주를 창조했다고 봐야 됩니다.

현대 천체 물리학의 성과를 보건데 단일 우주 이론이 얼마나 편협한 발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뭐 여튼 양자 역학적 발상은 참 심오한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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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스 18-10-08 01:28
   
양자역학은 알면 알수록 참으로 신기한거 같습니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결과는 맞다.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 라며,
아인슈타인은 죽을때까지 닐스보어가 이뤄낸 결과물과 해석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흑룡야구 18-10-08 01:29
   
그렇죠, 하지만 갈수록 닐스 보어 말이 맞아 들어가는 현실이네요.
          
나무아미타 18-10-08 01:32
   
한쪽을 열어보는 순간 지정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뭔가 법칙이 있는거겠죠.
               
흑룡야구 18-10-08 01:35
   
양자역학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하네요.
               
모나미펜 18-10-08 01:43
   
가방으로는 저 말이 틀린게 명확하지만
(저 글은 일반인에게 느낌 잡아주기 위한 내용)

양자역학에서는 '관측'함으로써
그 값이 결정된다고 하던거 같네요.

관측이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다른 것(다른 미시 환경의 것들)과의 상호작용을
의미한다고 어디서 들은적 있어요.
                    
흑룡야구 18-10-08 01:47
   
참, 어렵습니다. ^^;;
                         
모나미펜 18-10-08 01:50
   
근데 신기해서 멋도 모르면서 나도모르게
찾아보게 되죠 ㅎㅎ

정말 미시세계든 우주든
신기한게 많네요...
언젠가 인류가 다 풀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ㅎ
                         
흑룡야구 18-10-08 02:01
   
머지 않아 갑자기 풀릴지도 모릅니다.^^
                    
밥이형아 18-10-08 02:16
   
중요한 예시로 전자의 움직임을 들수있어요
우리가 전자를 볼수있는 방법은 빛을 통해서 볼수가있는데(관측)
그 빛(광자)이란것이 전자의 힘을 매개하는 매개입자로
우리가  빛을 비춰 전자의 위치를 알려고 할때
실제 전자는 빛을 받는 순간 그곳에서 없어져요
전자는 빛을 받는 순간 양자점프를 해서 에너지 상태가 높은 위치로 이동해 버리죠
즉 우리는 절대로 전자의 위치를 정확히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확률로 존재한다(위치한다)라고 하죠
엠케이스 18-10-08 01:31
   
특히 양자역학의 양자얽힘이란게 실제 맞다면,
이론상 빛보다 빠른속도로 이동한다는 말이 됩니다.

빛보다 빠른 속도가 불가능 하게 만들려구,
11차원이란것도 그래서 존재하게 된거구요 우리가 모르는 차원들...
우리는 모르지만, 서로 이어져 있는 상위차원들.

양자역학의 세계는 이해할수도 없고 증명할수도 없지만,
양자의 실제 행동은 닐스보어의 말대로 관찰되고 움직이니까요.

아주 특이한 녀석이져.
     
흑룡야구 18-10-08 01:35
   
맞습니다. ^^
쌈바클럽 18-10-08 01:37
   
제 수준에서 보면 트루먼 쇼에서 벌어진 일이 양자역학적인 일이군요.
니에루 18-10-08 02:08
   
양자역학은 미시세계에 적용되는 원리이죠. 애초에 관측이라는게 광자가 입자에 튕겨져 나오는걸 포착하는것이기 때문에 포착한 순간 이미 광자에 부딪힌 입자는 그자리에 없다는 아이러니가 생기죠..
하지만 우리의 일상 및 멀리 나가선 우주의 천체들 즉 거시세계는 일반상대성이론을 따르죠. 현재까지 이 두 이론을 통합해줄 수 있는 우주대통합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곤 하는데 깜깜무소식이군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