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태풍이름에 사라나 베티 쥬디 같은 여자 이름을 주로 많이 붙였는데...
성차별이라는 여성운동가들의 주장 때문에...ㅜㅜ
이후에는 남녀 이름을 번갈아 가며 이름을 붙이다가...
1997년 제30차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2000년부터는 모든 태풍에 14개 회원국의 고유 언어로 만든 이름을 10개씩 번갈아 쓰기로 결정한 뒤로 이 이름들을 번갈아가며 쓰게 되어죠
이때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은 개미, 제비, 나리, 너구리, 장미, 고니, 수달, 메기, 노루, 나비 등 10개이고, 북한이 제안한 이름은 기러기, 소나무, 도라지, 버들, 갈매기, 봉선화, 매미, 민들레, 메아리, 날개 입니다
그런데 나비의 경우에는 태풍 피해가 워낙 커서...태풍피해가 컸던 태풍의 이름은 다시 쓰지 않는다는 관례에 따라 독수리로 변경이 되었어요
그런데 꼭 우리나라만 동물이름이 많은 것이 아니라...
다른 언어의 태풍이름들도 동물 이름이 제일 많아요
작년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인 하이옌도 그 뜻이 중국어로 바다제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