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벌집 구조의 축전식 해수담수화 셀 작동원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김동국 분리변환소재연구실 박사팀이 개발한 '3차원 벌집구조 기반 해수담수화 기술'이 에너지·환경 분야의 권위지인 '에너지 앤 인바이런먼털 사이언스'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수 담수화 기술은 일반적으로 필터를 이용한 역삼투압방식과 증류법을 이용한다. 두 가지 방식 모두 낮은 에너지 효율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대안으로 나온 축전식 해수담수화 기술도 비용과 기술적 문제를 안고 있다.
연구팀은 3차원 벌집 모양 구조체를 도입해 새로운 축전식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3차원 벌집 모양 구조체는 전극 표면적이 넓어 담수용량을 늘릴 수 있다. 기존 방식에 비해 만들기 쉽고 제조비용도 낮다.
김동국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고효율·대용량 해수 담수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공정 중 생산된 염분을 이용하면 별도의 에너지 생산도 가능해 기술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작성일 : 17-08-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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