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에게 日 꼼수 부질없었다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general/newsview/20170220154514516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참가국 공식 훈련 일정을 매우 짧게 잡고 주최국인 일본 대표팀에만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꼼수를 부렸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전 11시부터 11시 40분, 경기 전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 20분부터 9시 50분까지 30분만 링크장에서 스케이팅 훈련을 했다.
앞서 17일에는 훈련 시간을 배정받지 못해 좁은 복도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같은 시간 일본 대표팀은 링크를 독점해 사용하고 있었다.
쇼트트랙에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등 경쟁국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일본의 홈 텃세라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일본의 '얕은꾀'는 동계아시안게임보다 가깝게는 세계선수권, 멀게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바라보던 우리나라 대표팀의 투지에 불을 댕기는 결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