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압권입니다.
올 한 해 국내외 영화를 막론하고 적어도 두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 같네요.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 쩝니다' 라는 흔한 영화 소개글은 이 영화에나 어울리는 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사운드가 괜찮은 곳에서 보셔야 합니다.
최소한 헤드셋 끼고 사운드 올려놓고 보셔야 이 영화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후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했지만...
이 영화는 주요영화제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조연상 등을 휩쓸만한 강력한 후보같네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
그렇다고 고어물처럼 너무 잔혹하고 보고나면 찝찜함은 싫어하시는 분들..
완전한 몰입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장르는 범죄액션, 추적 스릴러 기본에 범죄 다큐 같기까지 합니다.
시나리오 굉장하고,
사운드 압권이고,
주조연 모두 끝내주는 연기였지만, 특히 베니치오 델 토로의 연기는 죽음입니다.
보자마자 다시 한 번 또 봤고... 다음주에 극장가서 다시 한 번 더 볼 생각입니다.
이런 영화를 모니터(비록 가정용 치고는 아주 큰 대형모니터지만)와 10~20만 원짜리 스피커로 사운드를
듣기에는 너무 미안한 영화네요.
처음부터 극장에서 봤어야 할 영화인데... 안타까움이....
아무튼, 자신있게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가급적이면 극장에서 보실 것을 추천드리고,
돈 없거나 아까워서 어둠의 세계를 통해 다운받아 보셔야겠다면
최소한 이 영화 제작자나 수입배급사에 미안한 마음은 가지시고
편한 방법으로 보세요.
대신에 헤드셋 같은 것 끼고 볼륨 아주 높여서 보셔야 합니다.
이 영화를 만약 소리 낮춰서 조용하게 보신다면 이 영화의 참맛 못 느끼게 되는 겁니다.
이 영화 긴장감의 절반은 음악이 먹고 들어갑니다.
그만큼 영화 배경음악들 전체 사운드트랙 다 영화 장면과 정말 잘 매치됩니다.
암튼 꼭 보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