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금요일... 게다가 점심시간 되서 또 잡담하러 왔습니다.
전세계가 종교간의 문제로 떠들석한 요즘과 다르게 과거에 그렇지 않은 국가가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종교간의 논쟁은 허용되지만, 타종교를 억압하고 픽박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축제가 벌어지면, 크리스트교,도교,불교,이슬람교,힌두교,티벳불교등의 종교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간의 교리와 이념을 가지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하나의 논쟁이 끝나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잔의 독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논쟁을 하죠.
그리고 끝나면 다시 한잔의 독한 술을 마셨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논쟁과 독한 술을 마신 종교인들은, 그리스도교 수도사는 노래를, 노래를 하지 못하는 이슬람교인은 코란을 암송했고, 불교인은 명상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각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각각의 거주지가 수도에 있었으며, 타 종교인들이 그들의 거주지에 왕래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옆의 국가에서는 마녀 사냥과 타종교인의 화형식이 당연시 되던 시기에 이 국가는 좀 달랐었죠..
13세기말에 존재했던 이 국가는 어디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