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 아프카니스탄과의 전쟁에 냉전시대의 미국의 최대의 적인 소련에 대항하는 세력이
이슬람 단체였고 그 중에 하나가 알카에다 입니다.
자신이 직접 상대하기는 껄끄러우니 뒤에서나마 소련에 대항하는 조직이나 단체를 지원한
것이므로 결국 미국이 초반에 알카에다등의 힘을 키워준 것은 맞습니다.
탈레반 같은 경우 소련의 아프카니스탄 침공때 반군으로 키우기 위해서 엄청난 지원을 해줬고 결국은 소련을 몰아내면서 탈레반 정권을 세우긴 했는데 이들이 근본적으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라서 미국이나 다른 외국의 말들을 않들었죠...
그래서 미국이 이 탈레반에 대항해서 키운게 알카에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역시 이슬람원리주의자라서 탈레반이나 알카에다나 거기서 거기였죠....실제로 탈레반이 알카에다를 숨겨주기까지 했죠...
그러다가 일어난게 911테러.... 그 이후에 미국이 알카에다 잡는다고 아프칸전쟁을 일으켜서 탈레반 정권을 몰아냈지만 실상은 아직까지 탈레반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죠..
한참 알카에다하고 중동지방에서 숨박꼭질하고 있을때 알카에다를 잡으려고 is를 지원해줬는데 갸네들 역시...지금처럼 변했죠..
일단 is는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알카에다의 분파였는데 미국의 지원으로 커졌죠..
그런데 문제는 is의 세력이 커지면서 알카에다보다 더한 이슬람원리주의자가 됩니다..
더군다나 알카에다에서도 국제 여론을 생각해서 하지 않은 외국인에 대한 참수를 심심하면 해댈정도로 막가는 넘들이 되었죠..
그래서 알카에다에서도 is와는 결별을 할정도였구요..
그러다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 정부의 무능력한 실상을 알아채고 새로운 이슬람국가를 세우기 위해서 난리를 칩니다...
한때는 이라크의 2/3정도를 점령할 정도로 세력을 떨치기까지 하니까 꿈은 아니었죠...
하지만 is의 막나가는 참수는 주변의 다른 이슬람 국가들에 까지 피해를 입히면서 중동지역의 공공의 적이 되었고, 서방국가의 참전을 불러옵니다..
탈레반과 is의 대립은 이 와중에 생기는 거죠...
is는 탈레반부터 해서 알카에다까지 공격했거든요..
현재는 is가 지리 멸렬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한때는 국가 건설이 꿈이 아닐정도로 시리아와 이라크의 수 많은 지역을 점령했었죠
해외 언론들도 두집단이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 여러번 보도했는데 간단히 말하면 이슬람 원리주의지만 서로 추구하는 방향과 지역성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기독교내의 여러 계파간 싸움과 같은 겁니다.
탈레반은 그 탄생지와 근거지가 아프간과 파키스탄이다 보니 지역적 색채가 짙은 반면에 IS는 모든 이슬람 사화의 통합을 지향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추구하는 방향과 최종 목표가 다르다 보니 서로 어울리기가 어렵습니다.
일다는 서로 같은 이슬람 교도여도 시아파인지 수니파인지에 따라서 서로 원수지간이 될정도로 대립이 심합니다..
그 외에도 이슬람에서 갈라진 소소한 분파들 까지 하면 어마어마하죠..
2차대전 이후 서방국가들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을 민족이나 종교를 무시하고 자로 자르듯이 국경선을 가르면서 지금의 문제들이 생긴겁니다...
강력한 독재자들이 있을때는 들어나지 않지만 지금 처럼 서방 국가들에 의해서 그 독재체제가 무너지면 지금처럼 언제 끝날지 모르는 혼란한 상황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