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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6 13:55
(펌)한국을 대표하는 대하소설 TOP 10, 몇 권이나 읽어봤니??
 글쓴이 : 민달팽이
조회 : 924  

우리나라 독자들이 뽑은 대하소설 TOP 10이라구 하네요


공동 10위. 이문열 - 변경
한국전쟁 이후 ~ 유신정권 초기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한 가족의 인물을 중점으로 그려낸 작품


공동 10위. 임철우 - 봄날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민주화항쟁을 소재로 다양한 인물 군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르포/다큐 형식으로 생생하게 재구성해낸 소설


9위. 황석영 - 장길산
1600년대 숙종시기를 배경으로 활동했던 의적 장길산과 민중의식을 주제로 그려낸, 7~80년대 민중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음


8위. 조정래 - 한강
1959년부터 1980년까지 20년에 걸친 한국 현대사의 시기를 여러 등장인물들과 실제 굵직한 사건들을 포함하여 그려낸 조정래 대하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작품


7위. 이병주 - 지리산
1938~1956년 배경, 동네의 두 소년을 중심으로 일제치하 독립운동 - 남북대립 및 전쟁 - 빨치산 활동/소탕까지를 그려낸 작품이며 빨치산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음


6위. 홍명희 - 임꺽정
조선 명종시대 도적 임꺽정을 소재로 1900년대 초반 지식인/대중을 막론하고 사회를 열광시켰던 소설로써, 작가 월북이후 금서로 지정되었다가 90년대 재출간하여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


5위. 김주영 - 객주
조선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활약했던 보부상들의 삶과 애환을 당시의 끈끈하고 구수한 언어로 완벽히 그려내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4위. 최명희 - 혼불
구한말~일제강점기 시대의 남원 지방을 배경으로 당시의 생활상, 풍속, 문화사를 철저히 고증하고 다양한 군상의 삶의 모습과 신념, 의지를 서사적이고 예술적으로 묘사하여 승화시킨 작품


3위. 조정래 - 아리랑
구한말 ~ 해방직전까지를 배경으로 작중 무대인 전라도 뿐 아니라 만주, 연해주, 미주 등 광범위한 배경과 다양한 군상을 넘나든 묘사가 돋보이는 조정래의 대하시리즈 두번째 작품


2. 조정래 - 태백산맥
여순반란사건부터 한국전쟁 휴전협정까지를 배경으로 좌/우익의 충돌과 농민들의 소작 쟁의, 빨치산 투쟁 등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묘사해낸 조정래 대하시리즈 첫번째 작품이자 한국 대하소설을 대표하는 양대 작품 중 하나


1. 박경리 - 토지
1800년대 말부터 1945년 광복까지 50년에 걸친 우리 민족의 삶의 모습, 고난 극복의 역사를 방대한 규모와 세밀한 묘사로 그려내어 민족의 한과 역사에 대한 총체적인 조명을 시도한 작품. 태백산맥과 더불어 우리 문학사의 양대 대하소설로 여겨짐.



저는 제대로 완독한게.......없네요.
장길산은 청소년 버전으로만 읽어봤고
태백산맥 읽으려고 맘 먹었다가 조정래 단편, 중편만 건들여보고
토지는 1권에서 때려쳤군요
김현주 씨 나오는 드라마는 오다가다 재밌게 봤었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활동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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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애 17-04-06 13:57
   
딱 반 읽었네요
화난늑대 17-04-06 13:57
   
3 작품
지미페이지 17-04-06 14:01
   
개인적으로는 홍명희 임꺽정이랑 조정래 태맥산맥이 제일 재밌었어요.

특히 임꺽정은 읽는 맛이 너무 좋아서 읽고 또 읽고 싶을 정로 재밌고요.
옛날 글이라 모르는 단어도 많은데 대부분 한자어가 아니라 우리말이라서 모르겠어도 대충 넘기다보면 다 알아먹겠는 것도 재밌고.

장길산은 인기에 비해서는 조금 지루했어요.
     
몸빼 17-04-06 14:35
   
100% 동감입니다.

장길산이 후반 가면 재미는 현격히 떨어져요.
휘파람 17-04-06 14:01
   
4작품 123 이문열10
daaada 17-04-06 14:09
   
한강 재밌게 봤습니다
몸빼 17-04-06 14:34
   
4작품이요.

임꺽정 짱. 문체가 미사여구가 전무한데 어쩜 그리 찰지게 읽히는지 신기하더군요.

오나전 강추.

근데 1권은 좀 지겨우니 잘 버티시길.
사드후작 17-04-06 14:35
   
12346810(변경) 고딩 때 책만 읽어서 대부분 보긴 햇는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그보다 더 많은 무협지와 판타지를 읽는 바람에ㅠㅠㅋㅋ 그래도 태백산맥은 기억이 조금 나네요..
혼불 읽는 게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 보다가 많이 졸았어요..ㅋㅋ
빨간펜 17-04-08 10:57
   
4개 읽었네요. 토지, 임꺽정, 태백산맥, 장길산 요렇게. 아리랑은 사놓고 못보고 있네요. 임꺽정, 토지, 태백산맥은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도서관에서 보고 나중에 다시 사서 장서로 보관하면서 두번씩 더 읽었어요. 장길산은 개인적으론 후반으로 가면서 작가가 너무 근대적 의미의 계급 투쟁 같은 걸 대입시키는 바람에 맛이 많이 떨어졌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