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에 60명씩 45분간 수업받고. 장작 때는 난로로 난방하고.
점심시간에 각자 싸온 도시락으로 밥먹고, 간혹 가난해서 못 싼 애들은 수돗가에서 물배 채우고.
나무의자, 나무책상에.
중학교는 인문계 고등학교 갈려고 학력고사(기억이 안나네요. 비슷한데.) 치뤘고.
고등학교는 한반에 5명 정도는 재수생이 있었고...
교련 받고.
거기에 최류탄 냄새는 매일 퍼지고...
(당시에는 국민들이 대학교 시위를 긍정적으로 봤음. 전땡시절이라. 전교조 첨 나오고, 관련 선생님분들 징계 받으시고 안 나오시면 교실에선 다들 걱정하고)
교사들 촌지받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던 시절...
제가 어릴때 생각나는 교실 풍경인데.
뭐가 좋다고..... 지금보다 80년대가 낫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80년대가 더 낫다고 하시는 분들은 절대빈곤을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로 추정됩니다.
정말...
푸세식 화장실 써보시고, 점심 굶주려보시면 그런 생각 쏙 들어갈겁니다.
지금은 상대적 빈곤의 시대입니다.
80년대를 직접 경험했던 분들은 지금보다 더 낫다는 생각 없을겁니다.
단지. 추억보정은 들어가겠죠.
왜? 그때는 젊었으니. 어렸으니까.
80년대, 90년대가 그리운 이유는 단 한가지....
젊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