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하천 코 앞이라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하천이 보입니다.
올해는 잠자리가 다시 번식을 많이 해서 집 구석구석까지 돌아 다니며 모기나 날파리 사냥을 합니다.
그래서 인지 더위 때문인지 모기가 없습니다.
산책을 할 때 잠자리 숫자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과 접촉 사고도 많이 냅니다.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은 없고 다들 즐거워하거나 행복해 하죠.
그런 고마운 잠자리를 수백 마리의 참새 떼가 몰려 다니면서 공습을 합니다.
참새 절대 느린 새가 아닙니다.
머리도 나쁜 새가 아니라 협공해서 몰아서 잡습니다.
참새도 먹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잠자리가 잘 피했으면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오늘도 버찌나무에 숨어서 공습을 준비 중인 모습이 나름 신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