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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6 19:02
참새 잠자리 모기
 글쓴이 : 에1리언
조회 : 1,145  

집이 하천 코 앞이라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하천이 보입니다.

올해는 잠자리가 다시 번식을 많이 해서 집 구석구석까지 돌아 다니며 모기나 날파리 사냥을 합니다.

그래서 인지 더위 때문인지 모기가 없습니다.

산책을 할 때 잠자리 숫자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과 접촉 사고도 많이 냅니다.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은 없고 다들 즐거워하거나 행복해 하죠.

그런 고마운 잠자리를 수백 마리의 참새 떼가 몰려 다니면서 공습을 합니다.

참새 절대 느린 새가 아닙니다.

머리도 나쁜 새가 아니라 협공해서 몰아서 잡습니다.

참새도 먹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잠자리가 잘 피했으면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오늘도 버찌나무에 숨어서 공습을 준비 중인 모습이 나름 신나 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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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간질 18-07-26 19:08
   
참새가 좋아하는데 개집위 나무임 짬밥도 얻어 먹고 고양이같은 천적들도 못오고 -.- 참새 머리 좋아~
     
에1리언 18-07-26 19:14
   
좋죠 엄청 좋습니다.
ppapa 18-07-26 19:09
   
대부분 사람들이 참새가 착한새다라고 보는듯합니다. 그러나 제가 참새와 싸움을 한지는 대략 1년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제 차에 처음에 참새들이 똥을 사고 해서(집에 나무가 많음) 쫓아내려고  소리지른게 화근였고  참새는 나무에 둥지를 틀려고 애쓰는 모습이였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 참새와 쫓고 쫓기는 싸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결국 제가 이기긴 했습니다만 가끔 참새들이 한두번 똥을 싸고 는 있어요. 참새는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200m 지점 밖으로 물어난 상태입니다.
참새는 차뒤 나퀴위 차 뒷유리 앞유리 옆유리등 한두방 이렇게 나 건들지마라고 싸인을 줍니다.  영리하긴합니다.  사람들이 참새를 미련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정말 영리하고 사람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에1리언 18-07-26 19:13
   
참새들이 버찌를 엄청 좋아해서 버찌 나무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해는 버찌나무 가지를 다 잘라 버렸죠.
그런데 이 버찌나무는 더 재생능력이 뛰어 납니다.
다음 해 더 많은 가지와 열매 나뭇잎이 달리더군요. 지금은 참새들의 천국이 됐습니다.
ppapa 18-07-26 19:11
   
심지어 1km까지도 쫓아와 앙갚음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 끈질긴 새입니다
     
에1리언 18-07-26 19:13
   
인상이 참 좋으신가 봅니다. 참새들이 알아 볼 정도면...
LIII 18-07-26 19:16
   
울집에 집지은 애들도 참새일려나...
     
에1리언 18-07-26 19:19
   
집을 짓는 것 같긴 한데
참새 집은 한번도 못 본 것 같군요.
Miel 18-07-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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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할 때 잠자리 숫자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과 접촉 사고도 많이 냅니다.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은 없고 다들 즐거워하거나 행복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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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평화로운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음.
     
에1리언 18-07-26 19:20
   
가끔 산책을 위협하는 자전거 폭주족만 없으면 평화롭습니다.
보라돌이 18-07-26 19:19
   
참새가 잠자리보다 멸종위기에 더 가깝습니다. 참새가 더 귀하신 몸입니다. ㅋ
     
에1리언 18-07-26 19:20
   
참새 매일 수천 마리씩 봐서 그런가 귀한 몸으로 안 보입니다.
     
아날로그 18-07-26 19:31
   
참새가 멸종위기 종이라구요?

시내공원(보라매공원) 테이블에 앉아.....
뭐 먹다가 부스러기나 왕건이라도 하나 떨어지면.....
좀비떼처럼 달려들던딩.....
좋은비 18-07-26 19:23
   
어릴때 빈집 지붕위에 참새 새끼놓으면 그거 꺼내서 가지고 놀던 생각이 나는군요

머리가 좋은지는 모르겠고 까치보다는 낳은새 정도랄까 ..
     
에1리언 18-07-26 19:25
   
엄청 쪼그만해서 만지기도 조심스러울 건데요...
그리고 사람 손 타면 어미가 버리던지 병들어 죽을 거 같은 느낌.
아날로그 18-07-26 19:29
   
서정적인 풍경이네요.
     
에1리언 18-07-26 19:39
   
할매들이 심어서 키워 놓은 호박을 누군가 따가다 걸리지만 않으면 시끄러울 일이 없는 서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