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2-08 22:00
얼굴 크기에 대한 잡설.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2,853  

우리 나라는 '소두' 열풍입니다.

머리 작음이 곧 잘 생김으로 이어지죠.

그런데 이런 현상은 그렇게 머리가 작은 서구인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라고 합니다.

원래 걔네들이 얼굴이 작아서라고요? 아닙니다.

소두 열풍은 원래 우리 나라에 있던 미모의 판단 기준이 아닙니다.

왜구들이 자신이 '탈아입구'를 표방하면서 도저히 극복할 수 없었던 것이 '기럭지'였습니다.

체구가 작은데 서구에 꿀리지 않으려면, 이른바 '비율'이라도 좋아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왜구들이 '소두'에 열을 냅니다.

그리고 1980년대 일본의 호황기 때 나온 여러 '망가'물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간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서구인도 동양인도 아닌 가상의 인간들이 얼굴은 작고 눈, 코, 입은 선명한, 심지어 눈이 지나치게 크게 그려진 캐릭터들이 붐을 일으킵니다.

더불어 이런 '망가'의 캐릭터를 흉내내거나 닮은 아이돌의 시대가 열리면서 '소두'는 미모의 필수조건이 된 것입니다.

이를 우리가 지금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 아시려나 모르겠지만 1970년대 배우들은 얼굴이 크고 굵직 굵직하게 생긴 것을 미인이라고 생각했었죠.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하도 '소두' 해서 저도 얼굴이 작으면 더 잘 생겨보인다는 착각을 하지만 이런 현상은 결코 바람직 해보인다거나 우리만의 미적 기준으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탈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휴로이 15-02-08 22:05
   
음.. 대두의 입장으로서 패션에대한 관심이 많았던 기억으로..
가장 큰 문제는.. 머리에 맞는 모자가 국산이 없습니다. 최대치로 쓰고다녀도..
머리숱 때문에...완전히 머리모양이 다 망가져서 도죠히 벗지 못할 수준까지 가버리죠..

거기다 .. 모자아래 머리숱은 또 갑자기 까치머리가 되버리니까.. 꼴불견도 그런 꼴불견이.. ;;;
소두가 좋아요.. 소두가.. ㅡㅡ;;;
     
진주소녀 15-02-08 22:12
   
우리엄마는 정말 소두셔요 엄청 작아요 연예인 뺨치는 수준^^;;
그래서 맞는 모자가 없어요ㅠ
          
넷우익킬러 15-02-08 22:17
   
그럼 님두 엄청 소두겠네요?
               
진주소녀 15-02-08 22:18
   
엄마만큼은 아니에요ㅎㅎㅎ 아빠는 소두가 아니니까요ㅎㅎ
                    
넷우익킬러 15-02-08 22:18
   
ㅋㅋㅋ
                    
리엠뽀대박 15-02-08 23:08
   
ㅎㅎㅎㅎㅎ
빵터지네요...
     
휴로이 15-02-08 22:20
   
내 우산밑에서 두분 모하시는고에욧!!!!  ^^
          
진주소녀 15-02-08 22:23
   
ㅎㅎㅎㅎ죄송합니다~~~
하늘처럼 15-02-08 22:08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들을 다 떠나서 본능적으로 작은얼굴을 보면 큰 얼굴 보다 예쁘다 생각이 되거든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사회적 환경에 의한 것보다 본능인 것 같아요.
뭐팍씨 15-02-08 22:10
   
맞습니다. 사실 원빈이나 강동원이나 하는 배우들이 인기가 있는것은 일본의 영향때문이죠.
cpa10 15-02-08 22:13
   
저는 키크고, 머리가 일반인에 비해 상당히 작은편인데요

근데 이게 내가 뭐 연예인,모델 할것도 아니고, 사회생활하는데 그다지 좋은건 없는거 같아요.

주위 여자들도 너 머리너무 작다 하면서 사진같이 찍기도 꺼리고, 부담스러워하는 그런게 좀 있어요

그리고 뭔가 남자답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좀 머리크기가 있어야 남자다워 보이고 강한인상(?) 그런게 있는거 같아서 ... 머리크기 어느정도 있는게 좋은듯..
넷우익킬러 15-02-08 22:14
   
근데 일단 비율이 중요한건 사실.. 비율이라는게 무조건 머리가 작다고 좋은건 아니죠. 너무 커도 보기 안좋고 너무 작아도 보기 안좋고.. 황금비율이란게 있으니 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되는데.. 벗어나면 소두든 대두든 스트레스죠.
Assa 15-02-08 22:40
   
소두는 또 특히 53이하면 치매걸릴확률도 크다 하죠..
나이테 15-02-08 22:42
   
제가 살이 있어서 얼굴 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소두열풍이 불면서 얼굴 작아서 부럽단 말 무지 듣는데요..

잘 보니 타인에 비해 비율상 확실히 얼굴이 작음.

근데 그 칭찬마저도 매우 피곤함. 왜 내가 비교를 들어야 하지.  그 자체가 불행해지려고 스스로 노력하는거 같음.

타고난 크기를 어쩌라고.. 양악수술열풍이 아마 이래서 생긴듯한데 그거 사람이 할 짓 아닌거 같은데..
특히 남자라면.

그리고 동양인은 이목구비가 둥그스레 한데 얼굴이라도 커야 시원해보이죠.

뚱뚱한데 얼굴도 크고 목은 좁고 어깨도 좁고 정말 이상한 사람도 있긴 하지만...(그래서인지 요즘은 뉴스 아나운서도 옛날 이득렬같은 얼굴큰 표정위주의 아나운서보다는 비율좋은 사람이 많은듯)

그래도 얼굴 큰 사람이 정감이 감.

이런열풍이 해외나가서 서구스타일을 보며 한국인 스스로 인식하게 된게 계기인가본데
서구인에 비해 한국인 비율문제를 따지려면 얼굴크기뿐 아니라  긴허리에 비해 짧은 다리 전부 다 포함됨.
Gemini 15-02-08 22:46
   
패션 미의기준 이런것들은 원래 돌고 도는것이라 어디를 따라했다 이런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움.
일본을 따라했다곤 하지만 결국 서구적인 미를 추구하는 것일 뿐이죠.
가져다 붙이기 나름인거임.
그게 나쁜거라고 쳐도 뭐 어떻게 바꿀까요..."내일부턴 대두가 이쁜거임." 이러면 강동원이고 원빈이고 이런
애들이 내일부턴 추남이 되는건가요?
인력으로 어떻게 할수 없는거.
     
나이테 15-02-08 22:51
   
그러니까 세상에 없던 뜬금없는 남의 잣대(비이성적인) 에 따라 내가 좋은사람도 되고 나쁜사람도 되는거 같아서 기분 나쁘죠. 내가 뭘 한게 있다고...갑자기 칭찬? 갑자기 비난?
암스트롱 15-02-08 22:49
   
아니 뭐만 있으면 다 일본 끌어들여서 되도안한 끼어맞추기를 하나요.
일본 넷우익애들이 무슨일이든 다 재일이나 한국 끌어들이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런 컴플렉스 좀 벗어 던지고
논의를 하려면 제대로 좀 우리끼리 하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얼굴작은거는 옛날부터 우리의 미기준입니다.
눈코입 또렷하고 얼굴이 조막만하다는 표현은 거의 상투적 아니었던가요?
     
나이테 15-02-08 22:54
   
옛날엔 달덩이 같은 복스러운 얼굴이 미의 기준이었죠.  작은얼굴은 못먹거나 아픈 얼굴의 상징 ㅎㅎ
     
원형 15-02-09 03:29
   
8~90년대 일본의 영향이 많았습니다.

그전에도 영향이 있었죠. 서양인 얼굴이 표준이고 한국인의 표준은 달덩이 같은 얼굴이었습니다.
최소한 아내감으로 말이죠.

현대에 가까운 미인은 첩, 기생등등에 가까웠습니다.

일잘하고 애잘낳는 여자를 선호했으니까요.

물론, 얼굴도 보긴 했습니다. 남자들 바람많이 난다고.
건물주 15-02-08 22:54
   
난 얼굴 작은 여자가 좋은데...  은연중에 영향을 받은건가.. ?
2014 15-02-08 22:55
   
취향에 따라 다른거지만,너무 소두면 머리에 든거 없어보이던데``미적으로도 그닥이구요 ~  얼굴크기랑은 다른문제인듯;;;
부두 15-02-08 23:13
   
소두말고도 각진턱 이것도 동양과 서양의 차이랄까 서양에서는 각진턱 좋아하는데 우린 싫어하고
어른병 15-02-08 23:20
   
동양인 서양인 얼굴을 비교하면 답이나옵니다...서양인은 얼굴이 입체적인데다가 머리크기는 크지만 얼굴크기가 좋아서 비율이 좋게 보이는겁니다 동양인은 평면적 얼굴에 머리는 작지만 얼굴이 큰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구요
럼버 15-02-08 23:58
   
여자는 몰라도 남자는 머리가 작다고해서 장점만 있는게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