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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5 16:04
임진왜란 전의 선조와 당시 조정이나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836  

지금이나 참...

똑똑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밑밥을 깔고 여러 말들로 본 말을 숨기게 하여 사람들을 부화뇌동하게 만들어서 올바른 판단이나 일을 실천치 못하도록 하죠.

과거 3S라는 정책이 있었죠. 정책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근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 세력이 온갖 '찌라시'니 유언비어 등으로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리는 수 천년 전에도 같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명료해 보입니다.

그런데 안 하죠.

현세에 고작 100년 남짓 사는 사람들이 혹은 가졌다고 혹은 힘이 있다고 자기만 보기 때문에 이지경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임란을 막지 못한 조정도, 변화의 큰 물을 외면하고 친일한 10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게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현실에서 고생하는 민초는 현실을 이야기하고 그 논의가 치열할 수록 이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고 묘항현령일 뿐이죠.

결국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는 힘있는 자들은 등한시 할 뿐이죠.

나라가 위기임을 알고 자기 자리에서 고생하는,

특히 군대에서 북한의 동향을 걱정하고 준비하는 임란당시의 이순신같은 분들은 정치에 의해 한직으로 내몰리거나 목소리를 외면당하기 일쑤겠죠.

어린 왜병에게 명심보감을 읽히셨던 그 이순신장군도 군기를 위해서는 사랑하고 아끼는 아군 병사의 목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가치없이 내리치셨던 분입니다.

나라를 걱정하고 현실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은 저를 포함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을 고민하는 생쥐에 불과하겠죠. 

슬프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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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GB 14-08-05 16:06
   
쿨쓰 14-08-05 16:13
   
군대가 산으로 가면 당연스레 나라의 존속마저 위태로워지는

우리나라가 외부에 털렸을 때는 항상 군대가 나가리였죠

뭔가 전조를 밟는 느낌이 듭니다

생각이 있다면 군대의 기강과 국방비는 건들지 말아라 라고 주어없이 말하고 싶네요 ㅋㅋ
     
흑룡야구 14-08-05 16:14
   
그러게 말입니다. 본질은 뻔한데 말이죠.
     
aviation 14-08-05 16:17
   
진짜 군대는 정치에 휘둘리면 안되는곳인데 말입지요
없습니다 14-08-05 16:28
   
이런 음모론+ 영웅론(나만이 애국자며 선구자)는 별로 와 닿지 않네요.
군기강이 두들겨패고 외부와 단절시켜 정신없이 만드는데 달려있다고 보는 사고방식도 그렇고..
     
흑룡야구 14-08-05 16:30
   
전쟁나면 외부 소리에 귀가 팔린 병사가 전쟁을 수행합니까?

밖을 보면 전투를 못 하겠죠.

왜 전쟁 치른 분들이 다들 외상후 증후군을 앓을까요?

전쟁은 삶의 현장과 다릅니다.

굳이 전쟁을 운운하냐고 하신다면

우리가 그렇다고 전쟁 생각을 안하고 살 순 없는 위치 아닌가요?
          
없습니다 14-08-05 16:37
   
외부와 전화 마음대로 하고 일과시간 끝나면 그냥 집에 가는것과 같은 미군이 전투를 못하던가요? 7,80년대 와 비교해서 외부와 전화가 가능하고 소통이 많아진 현재 사병들이 과연 전투력이 약할까요?

얼마전 22사단에 투입된 사병들 전투 모습 보셨겠죠? 총알 날라오니까 그쪽을 향해 돌격하며 반격하는 모습을?

70년대 군인들이 무장공비와 교전한 후에 전투현장을 보니 안전핀 안빼고 던진 수류탄 천지더라..라는 상황과 비교해 볼때 과연 전투력이 약하다고 볼수있는지도 의문이고, 한가지 더 중요한건 현재 사병들에게 완전히 외부와 단절시켜 억압하는 방법을 사용했을때 그렇지 않을때 보다 전투력이 약해질 확율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국방부에서도 사병 복지에 신경써가고 있는거고요.

제가 보기에 님이 하자는 대로 하면 우리군의 전투력..엄청나게 너프됩니다.
               
흑룡야구 14-08-05 16:47
   
그런 미군도 전장가면 철저하게 통제됩니다. 그리고 미군도 민주화 때문에 하도 말이 많아서 지상군은 일반부대는 거의 안 씁니다. 최소 레인저나 해병대 이상을 쓰죠. 왜냐하면 그게 아니면 거의 전투가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2차 대전처럼 안 된다는 말이죠.
                    
없습니다 14-08-05 17:04
   
그건 억지죠. 지금 우리나라 말이 휴전중이라고 하지만, 전투중은 아니죠. 전투중이라고 우겨서 2년내내 실전투 상황에서 살라고 해보세요. 그렇게 되면 님도 아마 탈영할겁니다.
               
쿨쓰 14-08-05 16:53
   
자기가 하고 싶어 지원했고 일과 이후 자유를 보장받는 직업군인과

강제로 자유를 일시적으로 구속하고 의무로 군복무를 하는 군인을 동일 선상에 비교하시다니

그냥 자기집에서 자가로 출퇴근 하시자고 하시죠? ㅋㅋ

미군처럼 전투력 쌔질 거 같은데 ㅋㅋㅋㅋ
                    
Har00 14-08-05 18:57
   
결국 군대가 강제적인 구속이란 점은 인정하는 군요?
억지로 가두고 기강 세운답시고 조지고 팬다고 강해진 군대가 된다는 것은 과거 18세기 라인 배틀 때에나 통하는 지극히 전근대적인 저렴한 사고 방식입니다.
별명1 14-08-05 19:11
   
다시 고증되는거 보면 10만병사를 새로 만들지 않았을뿐이지. 임진왜란쯔음으로 다양한 무기개발등이 이루어진게 사실이더라고요.  임진왜란을 당하게 된것에는 그당시 문관위주의 정치가 너무 크지 않았나 싶음.
즉, 선조가 아닌 그 시대 기득권에 집중해봐야 되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