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주세종(아산무궁화·오른쪽 사진)이 화제다.

28일(한국시간) 주세종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1-0으로 앞선 추가 시간 손흥민의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독일은 골키퍼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사진 왼쪽)까지 하프라인을 넘어 나왔다.

한 차례 공이 노이어 골키퍼한테 왔으나 주세종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빼앗았다.

텅 빈 골문을 향해 달려가는 손흥민을 바라본 주세종은 센스있게 롱패스를 했고 손흥민은 빠르게 달려 아무도 없는 골대을 향해 왼발로 밀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한편 주세종은 2차전 멕시코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독일전에서 노이어에게 공을 뺐고 손흥민에게 정확하게 롱패스를 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