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영화를 쉽게 만들수 없는 이유는 역시나 고증이겠죠
고증이 어려운 역사를 영화화할때 가장 경계해야할게 바로 뽕빨마인드
그런 인간들이 제작하면 레알 댐을 건설해 적들을 물로 쓸어버리는 연출을 할거임
또 을지문덕이 혼자 말을 타고 적진을 휘젖고 다니며 멋지게 일당백하는
아주 장대하게 오글거리는 무협영화 한편이 나오겠죠
살수대첩은 의외로 대첩이 아니예요.
전체적인 쌈으로는 큰쌈이긴 하지만 @.@;;;
말 그대로 살수에서 큰 쌈은 없었죠. 학살만이 있었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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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여수전쟁은 2군대의 쌈이예요. 하나는 고건무 . 하나는 을지문덕 .
2차 여수전쟁인데 1차때 실패도 참고하고 2차때도 마찬가지로 요동성에서 꼼짝마 상태가 되니
수양제는 특별한게 별동대를 투입하죠.
1로는 육군으로 보급은 따로 없이 순수 공격대만으로 30만 투입하여 평양성으로 직접 가기.
2로는 수군으로 평양으로 보내죠. 여기 이 수군이 보급 담당.
무지 빠르게 진격에 진격. 요걸 을지문덕은 약올림서 건들고 튀고 건들고 튀고 하죠.
단지 하나만 안맞춤 됨. 보급담당임 2로의 수군과 만나지만 못하게 하면 됨.
2로 수군은 고건무가 담당. 여기서 고건무가 무쌍을 찍긴 함. 500명으로 4만명을 죽여버림 @.@;;;
머 정면 승부는 아녔고 .. 평양성 외성을 열어 버림. 4만명이 들어 닥침. 약탈 시작함.
승리에 취해 약탈하고 난리칠때 숨어있던 고건무외 500명이 돌아다님서 무쌍찍음. 4만명 죽여버림.
이 고건무가 누군고 하니 바로 담왕인 영류왕임 @.@;; 연개소문과의 악연이 ..
이런 무쌍찍은 왕인데도 연개소문한티 쓱싹 당해 버리죠 .. 인재풀 고구려 ..
결국 수군이랑 1로의 육군이 만나지 못함 .. 우중문 답 없음.. 보급이 끊겼음. 돌아 갈수밖에 없는 것임 ;;
을지문덕은 여기서 우중문을 약올림 . 그 유명한 여수장우중문시 라고 시 한편을 보내죠.
근데도 우중문은 평범한 장수가 아녔던지라 평양으로 안가고 퇴각 하죠.
이제 역전이 됨.. 돌아가는 내내 을지문덕에게 당함. 보급이 끊어진 퇴각하는 30만의 전투병에 대한 학살의 시작이죠.
이 학살이 극에 달한 곳이 살수인것이고..
이런고로 살수대첩이라고는 하지만 대첩이 아닌거예요..
육군 30만. 수군 4만 합 34만 중 대부분을 죽여버린 거긴 한데 한군데서 슥삭이 아니라 평양에서 살수까지 가면서 슥삭이라 ...
아 글구 수공에 대한건 1차 사료에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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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는 미니시리즈가 더 어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