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받아서 먹고 살만해진다는게 웃긴거죠. 인구 2500만인데.. 그걸 먹고살만하게 하는게 그리 쉽게 해결될거 같아요? 그리고 지원이라는건 보통 1회성이죠. 지속적인 필요를 충당하려면 결국 자기 스스로 발전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발전이라는게 저렇게 이것저것 막아두고 군사충돌 일으키면서 할 수 있을만큼 만만한게 아니에요. 북한은 특히 불가능한게 자원분배를 생산을 위한 투자로 집중해야 하는데 군대에 집중되어 있어서 그게 절대 불가능합니다.
지원이라기보단 그 당시엔 소비에트 국가들간의 무역망이 붕괴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소련이 중심을 잡고 지원해주고 많은 공산국가들이 서로 무역하는 상태였고.. 지금은 그게 붕괴되었죠. 중국이나 러시아와 붙어봐야 경제를 재건하는건 개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식민지나 되겠지요. 사실 지금도 북한은 중국의 경제식민지로 반쯤 되어 있죠.
그리고 김일성에 대해서는 공감할수 밖에 없는게 우리나라도 박정희가 그리 추앙받는데 북한은 더하겠죠.
경제가 성장해서 북한 주민들도 끼니걱정 안하게 된다면 자유에 대한 의지도 커진다고 봅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잘 살아본 경험이 없으니 지금 못산다고 해서 불만이 겉으로 드러나질 않는거죠.
경제 성장을 위해 해외와 무역이 증가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기들만 그동안 못살았다는걸 알게 됩니다.
의식이 깨어나려면 먼저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것이죠. 먹고살만해져야 다른 불합리들이 보이게 됩니다.
내부시장이 커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거리도 있고 전혀 딴나라인 베트남이나 중국등이 발달한것도 우리나라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되었는데 북한이 발달한다면 대단한 효과가 발생할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계속 성장을 유지하고 빠르게 성장하려면 결국 한국의 전문가와 기술자를 초빙하고 한국을 소비시장으로 공략할수밖에 없죠. 어떤면으로 봐도 한국을 민간차원에서라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동남아 국가들도 한국을 끌어들이려고 용을 쓰는데 바로 북쪽의 북한이 한국을 외면하고 경제성장을 이룩한다는건..
다만 그 과정에서 독재정권을 비롯한 특권층을 축출하고 제대로된 정권을 세울수 있느냐 혹은 그 특권층이 한국과 밀접한 연계를 가진 친한파벌이 집권할수 있느냐 하는 점이 주요할거 같습니다.
북한과의 통일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한 선제 공격으로 달성될겁니다. 무력에 의한 통일밖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북한 자체내의 쿠데타도 결국은 미국의 폭격으로 쑥대밭이 되어야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북한은 남한 정부의 반대로 미국이 감히 공격 못하리라 생각하겠지만 트럼프라는 인물은 능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실제로 미공군이 북한 전역을 불시에 숨돌릴틈 없이 폭격하면 북한은 비행기 한대 뜨지 못하고 1주일 안에 괴멸됩니다. 북한의 반격으로 남한도 일부 피해를 입겠지만 경미한 수준에 그칠겁니다.
경미한 수준이 아닐걸요. 전면전을 하게 될텐데 경미한 수준으로 안끝나지요.
개가 궁지에 몰리면 더욱 짖어댑니다. 이기면 뭐합니까? 남한도 쑥대밭이 되는데;
시계를 1950년대로 돌려 폐허 속에서 다시 출발하시게요?
북한이 비행기 못떴다고 전쟁포기할 거란 생각이 너무 장미빛이에요. 전쟁은 일어나면 안됩니다.
미국이 베트남전을 영공 장악했어도 전쟁에서 졌습니다. 6.25때도 영공 장악했지만 휴전했구요.
그냥 이대로 막장인채로 방치하고 내비두는게 통일 이후를 생각하더라도 이득일 겁니다,
역설적이게도 북한의 경제가 성장해서 북한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 그만큼 남-북간
격차에서 오는 박탈감 따위를 크게 느낄테고, 요구 사항도 많아져서 통일 이후 정부가 북한
사람들을 통제하기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하지만 지금의 북한은 뭐? 그저 굶주리지 않게
의식주를 해결해주고, 적당한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자유를 준다면 그 정도 만으로도 만족시킬
수 있을겁니다, 오히려 다루기 쉬울거란 말이지요,
에초 이민족에 의한 침략도 아닐 뿐더러, 남북 모두가 원했던 통일을 이룩하여 굶주리던
그들에게 의식주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왜 사회 불만 세력으로 성장하나요? ㅎㅎㅎㅎ
통일 이전에 김씨 일가의 비호를 받으며 기득권을 누리던 소수의 기득권층이 아닌,
지금과 같은 지옥같은 상황에 던져져 학대받는 북한의 군중들이 통일 이후 남한 정권에
불만을 가지고 총뿌리를 겨눌 일은 없지요, 그래서 더더욱이 북한은 현상 유지를 해둬야
할 필요가 있는겁니다, 북한의 경제가 성장하면 오히려 북한 정권에 대한 자발적
애국심과 충성심을 가진 군중들이 늘어서 님이 말한것과 같은, 테러 분자가 발생할
소지가 더 높아지지요,
우리가 할 일은 그저 통일 이후 초기 10년 동안 북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그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게하고 자신들이 어떻게 학대받아왔는지 깨닫게 만드는 자료
따윌 만들어 그들을 재교육 시키는 겁니다, 프로파간다 작업이지요,
통일 직후 10여년의 시간이 우리에겐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 시간동안 북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 주어 바뀐 체제에 불만없이 적응하도록
만드는것이 무었보다 중요하지요,
그리고 북한에 대한 발전과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겁니다, 왜냐하면 남한은
이미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고, 투자처를 찾지 못한 국내의 자본과 기업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통일이란 이 국내 자본과 기업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만들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경제가 성장하면 북한 사람들의 의식이 깨어서 민주화를 요구할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 ,
지금의 중국을 보세요, 북한이 저런 과정을 밟아가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즉, 현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성장만을 이룩하면 오히려 북한 정권에 대한 충성도와 애국심이 높아져버릴테고, 이런, 자발적인 애국심과
충성심을 가진 군중들은 상당이 다루기 어렵고 까다로운 존재가 될겁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 그런, 자발적 애국심과 충성심을 가진 무리가 형성되기도 어렵고, 설사 형성된다
해도 그 수는 극히 일부의 기득권으로 제한되겠지요, 그러니 북한은 여러모로 지금 상태로 있는편이
좋습니다, 북한의 경제 성장은 통일 이후 우리 정권 아래에서 이뤄져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