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싫으면 이 나라를 떠나면 됨. 그리고 우리나라 지니계수가 얼마정도 되는지 아는지 모르겠네. 그거보면 노예니 뭐니 할 수 없을 거다.
못사는 것은 자신의 노력부족이고, 야근하고, 특근해도 가족과 여행가는 것이 가능하다.
왜 못하는데? 못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이다. 뭔 되도 않는 얘기를 당연한듯 말하는지 모르겠네.
놀 곳이 없어서 못노는 것이지, 뭔 마인드 타령인지.....
미군군속 가족들 보니 절대로 그렇지않던데 말이죠.
가족과 같이가 아닌 따로 따로 잘도 놀러다니더군요.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아이는 이이대로 말이죠.
이런 가족이 많더구먼요. 노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사람이란 것이 자기 편한 것에, 즐거운 쪽에 맘이 가기 마련이란 것이죠.
아이들 100명에게 물어 보시죠? 친구와 놀래, 엄마 아빠 따라 놀러갈래?
물으면 십중 팔,구는 친구를 선택할 겁니다. 동서양막론하고 말이죠.
아, 치안이 우리와 같은 정도로 안전하다는 전제하에서.....
근데 그건 유부들 얘기고 젊은 미혼들은 어디 애들이건 대개 밤에 나가 노는 거 좋아하니 서울이 매력적일 수 있죠. 그리고 유부들이야 우리나라도 주말은 일 없으면 가족들하고 보내지 애들 아빠나 엄마가 가족 팽개치고 클럽 가서 놀다오진 않죠. 이건 비교대상이 좀 다른 거 같네요. 그리고 서양 애들 기본적인 마인드가 그리 된 것도 뭐가 먼전지 알 수가 없어요.
그 쪽은 메가급 대도시 극소수 빼고는 우리나리처럼 가까운 공간에 놀 곳들이 쫙 몰려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밤에 놀고 싶어도 놀 수가 없었던건지, 아님 그네들 성향이 원래 그래서 밤에 노는 곳들이 많이 없는건지. 갠적으론 거기 젊은이들 아시아 와서 밤새 노는 거 보면 전자인 것 같네요. 근데 이건 젊은이들 얘기고 유부들은 여기나 거기나 밤에 맘대로 나가 놀지 못하죠
내가 하는 말은 미국 친구가 나한테 직접 한 말인데, 뭘 어떻게 말할까요?
마인드가 아닌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아이도 심심해, 자신도 심심해, 그럼 뭘 할까요? 가까운 곳에 연못이나 강이 있으면
나같아도 아이들과 같이 강가나 연못가에 피크닉가죠. 가서 아이들과 텐트치고 고기잡이 하고 노는 것이죠.
동의함. 서울이 일정 소득 수준 이상을 버는 사람들에게는
세계에서는 제일 천국일 껍니다
교통, 통신 인프라, 치안, 서비스업, 교육수준 등등...
하지만 경제 하위 계층으로 갈수록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떨어지는 지옥인 듯..
행복한 사람들을 서포트하기 위한 지옥
런던 가 보시면 선진국의 월드 클래스 유명 도시라도 경제 하위 계층에겐 딱히 다를 것이 없구나 하고 느끼실 거에요. 그나마 우리가 나을지도 모릅니다. 거기는 빈곤층 가정의 삐딱한 청소년들을 차브라는 고유명사로 부르며 모두가 경멸합니다. 그리고 사회 전반적으로 걔들을 까는 건 당연하며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집값이 너무 비싸 배를 사서 탬즈강 위를 표류하며 (정박하면 돈 내야 되서 계속 이동함) 사는 보트 피플들도 있는데 그 중엔 국회의원도 있습니다. 그나마 저것도 배 살 돈 있는 이들이나 가능하지 그조차 없는 이들은 세를 얻은 데다 또 세를 놓기를 반복해 몸 하나 겨우 누일 곳에 월세 내고 잠만 자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거조차 못해서 홈리스인 사람들도 많구요. 내가 사는 곳만 지옥이 아니랍니다
홍콩은 구경하긴 참 좋은데 살기엔 굉장히 빡빡해요. 리펄스베이 같은데야 부자들이나 사는 거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낡고 비좁은 닭장 아파트에 살죠. 들어가보면 굉장히 좁은데 거기서 3~4인 이상의 가족들이 같이 살아요. 싱가폴은 깨끗하고 좋긴한데 규제가 너무 심해 답답하고 도쿄는 녹지가 없고 방사능 오염이 심각하죠
서울은 다양성이나 화려함에서는 뉴욕, 런던에 비해서는 좀 부족할지 모르지만,
세계 각지 출장다니고, 여행다니는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저도 포함)
도쿄, 싱가포르, 홍콩과 화려함이나 다양성에서는 차이가 없거나, 서울이 앞서기도 하며
그러면서 기본 생활비는 서울이 가장 저렴하고
교통비도 가장 저렴하고
공원이 많고, 어디를 가나(식당이든 공용 공간이든) 넓어서 쾌적하고
한국만큼 서비스의 효율성이 좋은 곳이 없다죠.
수년단위이상으로 살았던 해외의 도시가 워싱턴과 동경이 있겠고, 전 기본적으로 서울토박이고요.
너무 복잡다양한 기준점이 있는지라, 10년간 해외 살았어도 서울이 솔까 1위라 확언은 못내리겠네요.
걍 나는 한국인이니까, 한국이 가장 좋고, 편하며, 사회제도적으로 내게 유리합니다.
또, 친숙한 문화권, 친숙한 사람들, 나의 혈연들이 있는 곳이란 점에서 타국과 비교할 수가 없죠.
가생이도 사이트 특징상, 외국물 자신 분들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에서 보았던 한인교포중에 그렇게 성공했다 느껴지는 한인을 얼마나 보셨는지 모르겠군요.
마치 자영업해서 대박난 업체를 보고 부러워하는 것과 유사하지 않습니까? 항상 누군 그랬다더라?
전체 자영업자를 보자면, 사실 성공률 드럽게 낮죠;;
뭐 내 개인의 환경으로 인한 일반화라고 하시면, 물론 할 말은 없습니다.
나름 객관적이고자 하더라도, 분명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참고로선 부디 해주면 좋겠슴.
앵간해선 무조건 자국이 좋은 것이 진리거든요. 사감정 뺴고 들어가더라도요.
닛뽕진에겐 닛뽕이, 쭝꿔런에겐 쭝꿔가 그런 것인 것처럼요. 이걸 좀 말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