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태에 대한 무술 전문언론 무카스의 기사를 요약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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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우려했던 중국이 자체단증 발급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소식에 정통한 한 태권도 산업계 관계자가 SNS에 “중국태권도협회가 곧 태권도 품단증을 발급할 예정”이라며 중국태권도협회가 디자인한 대단증과 소단증 디자인을 공개했다. 소식에 따르면, 중국태권도협회는 최근 자체 사범연수교육을 마치고, 연수를 위해 교재까지 제작 중이다.
현지 도장을 운영하는 지도자를 통해 들은 놀라운 소식으로는 “태권도 교육시 모든 용어도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로 통용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차렷, 경례, 바로 등 한국어로 된 용어도 중국어로 하도록 압박을 받고있다. 평소 도장 교육에서도 한국어를 쓰지 말라고 권유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중국 태권도가 자체단증을 발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태권도 사범들 중심으로 크게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1995년 WTF에 가입했다. 비교적 늦게 태권도가 보급되었지만, 현 세계태권도연맹 208개 회원국 중 가장 빠르게 수련생이 늘고 있는 국가다. 앞으로 국가규모 태권도 인구로는 중국이 가장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태권도 종주국 또는 모국이 한국이라도 ‘중심국’은 중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한때 한반도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東北工程)'이 있었던 때 장차 중국이 태권도가 활성화 될 때에 태권도 역사 동북공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다. 따라서 국기원은 다른 나라도 아닌 중국의 자체단증 발급은 막아야 한다는게 지배적이다.
한 태권도 지도자는 “이미 예견될 일이 벌어진 것일 뿐”이라면서 “짧은 태권도 역사를 가진 중국이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우리의 재능을 계획대로 모두 가져갔다. 지난 10년 우리 유명한 사범들이 수시로 중국을 오고가며 세미나를 했다. 대학들도 많이 다녀갔다. 겨루기는 물론 품새, 시범까지 이제 중국은 한국 태권도가 필요 없게 됐다. 우리는 모든 것을 빼앗긴 것”이라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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