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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6 16:01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장은
 글쓴이 : 시발가생
조회 : 815  

원청아니면 다 기피하는거 같아요

1차 밴더급이면 대부분 자동화가 잘되있어서

크게 힘든건 없는거 같은데 못버티고 나감

많이주진 않아도 기본금과 상여금합치면 2500에 퇴지금 별도
잔업 1.5배 연자 주말 2배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오늘도 닉값한번 해보자....say~! 시!! say~!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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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 16-09-26 16:33
   
기본급하고 상여금 합쳐서 연봉 2500 주는 회사가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중 몇프로 같아 보이세요?
잔업까지 포함하면 3000 조금 왔다갔다 하겠죠...
그런데 그런 회사들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들중 10-20프로정도 뿐이 않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영세해서 상여금 없이 잔업까지 해도 200-250 왔다갔다 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고 그것보다 못하는 좀비 기업들도 엄청 많습니다....
더군다나 거기에서 세금까지 제하고 나면 처참하죠....
또 요즘은 2차 3차 하도급 업체들도 많아서 진짜 헬이죠...
생산직 현장에 젋은 사람들이 없다고 하지만 일하는 것에 비례해서 급여와 대우를 해준다면 사람들을 못구하겠습니까??
말은 가족같은 분위기지만 실제로는 가축이죠...
그나마 1차벤더 업체 정직원만 되도 괜찬은데...현실은 2, 3차 하도급 직원들로 채워지는 실정이죠....
최저임금이라는 것이 최소한 이정도는 줘야 할다라고 하는 가이드 라인이지만 기업들은 최대 이정도만 줘야 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아는 썩은 회사들도 많습니다...
선진국이 왜 선진국이냐면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해주기때문이죠..
최소한 기술만 있으면 그 기술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치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술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주는 것에 인색하죠...
가생님이 다니시는 회사의 조건이 그정도 이면 상당히 좋은 회사 다니시는 군요...
제 경험상 대기업 생산직 1차 사내 협력사 다니는 것이 어지간한 중소기업 생산직 다니는 것보다 급여도 많았고...일도 편했었습니다..
10년전 gm대우 사내 협력사 다닐때 3000정도 받다가 미래가 불투명해서 퇴사하고 다른데 들어갈려고 하는데 진짜 억소리 나더군요...
나름 용접 기술이 있어서 괜찬겠지 했었지만....현실은 시궁창이었죠...
지금이야 나름 다른 기술 배워서 먹고는 살지만....
대기업이나 대기업 1차 벤더 정직원이 아닌 이상 현실은 젋은 사람들에게 암담합니다...
미래가 않보이니 헬조선이라고 하는 거죠...
노가다만 해도 먹고 산다고 하는 사람들은 지금 노가다 시장이 어떤질 모르시는 겁니다...
외국인 노동자들때문에 5-6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루 일당은 변함이 없고....그나마도 일할 곳이 없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괜히 헬조선 헬조선 하는게 아니에요
     
시발가생 16-09-26 17:52
   
저희 회사 기준으로 말씀드린거예요...외국인들 많으면 실급여로 300이상 받아갔다네요...

한국인들 잔업할래? 아니요 이러고 집에가면서 월급고지서 받으면 아 월급적어서 때려치울래

하고 그냥 그만두니까요
아날로그 16-09-26 16:48
   
대장장이 님 글에 깊게 공감합니다.


저는 노동일은 아니지만....

대기업 1차협력업체인데......요즘은 대기업들도 목숨걸고 외치는게.....

"가격경쟁력이 최우선이다"를 내걸고 있죠.

그 가격경쟁력이라는게 정당하게 주어야 할 업체의 지출을 줄이는 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한 10년전에 비해....계속 제자리 걸음이라는 느낌입니다.

뭐..."중국집 가서...2인분 같은 1인분 주세요" "이건 서비스로 안되나요?"

이런 식이라.....힘들다 하면 협력업체 끊겠다고 갑질해데고.......젠장.
아날로그 16-09-26 16:49
   
협력업체들끼리 경쟁붙여서....(퀄리티의 경쟁력이 아닌....단가경쟁)

어떻게든 단가 끌어내릴라고 하는 짓거리보면.....젠장...쉣~!!! 입니다.
대아니 16-09-26 16:51
   
처음에는 공장 들어가면 돈도 적고 고생스럽지만...
공부하고 기술배우면 월급이 금방 오릅니다.
요즘 젊은사람들이 공장을 기피해서 1년만 지나도 자격증 따고 기술배우면 오라는곳 많습니다.
1~2년 주기로 급여인상되며 좋은곳으로 골라가며 이직할수 있죠...
고졸도 경력10년이면 연봉4~5000받는 친구들 꽤 됩니다.
물론 아무생각없이 월급충되면 20년이 지나도 최저임금받는건 마찬가지지만요...
솔직히 어딜가나 월급충들은 도태되기 마련이죠..
대기업 은행 공기업과 비교하면 좀 떨어지기는 해도 공장도 어지간한 사무직보다 미래가 있는 직업입니다.
한 20년 하다 자기 공장 차리기도 쉽구요..
요즘은 공장 기계 임대가 편해서 열심히만 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기술배우세요..
캣타워번지 16-09-26 17:15
   
현실은 기술 배우면 굶어죽지는 않습니다. 괜히 공장 일하는거 힘들다고 다들 포기해서 그렇죠.

노가다? 단순 노가다만 하면 매일 일자리 구하는거조차 힘든게 당연하죠.

뭘하든 꾸준하게 몇년만 버티면서 기술 하나 배워두면 뭘해도 먹고 살수 있는데 눈들이 너무

높아진게 문제입니다.
코리아헌터 16-09-26 18:35
   
아무 기술도 없던 캄보디아 애가 한국와서 1년도 안돼 월급 250만원 받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