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회를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며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불러올 영향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사회에서도 익명성이 허용되는 부분에서는 항상 문제가 발생하고 도덕적으로 취약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나 각종 단체의 경우에는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회사나, 각 단체의 이름이 걸리니까
집단의 도덕성이 굉장이 약화되죠.
인터넷은 익명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 행동, 말 등을 정제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냅니다.
인터넷을 정보 수단으로 본다면 더욱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데, 같은 정보 수단인 TV, 책, 라디오 등등과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메갈, 여시, 일베, 트위터, 네이버 댓글, 게임 채팅창 등등을 보면 익명 인터넷의 악폐를 알 수 있죠.
인터넷 실명제가 개인의 자유와 사상을 억압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인터넷 이전의 시대에도 개인의 자유와 사상은 잘만 보존, 존중되었고, 우리는 그것들(인터넷 이전)에 기초해 사회를 이루고있습니다.
저는 개인이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게요 말이죠.
인터넷이 아니더라도 익명성이 생기면 어느 곳(사회, 기관, 단체 등)에서든지 도덕적 부패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인터넷은 그 도덕적 부패를 개인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용인하고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펴져있는 현재, 인터넷은 우리의 또 하나의 사회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회에는 당연하게 규율, 규범이 존재해야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도덕적 부패와, 그것을 광범위하게 퍼뜨리는 인터넷의 익명성을 제거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봅니다.
익명성이 불러들이는 도덕적 부패는 동서고금 절대 사라질 수 없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내적으로 도덕적 부패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로 보고 아무 상관이 없으나, 그것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은 개인만이 아니라 모두의 도덕적 부패, 사회의 도덕적 부패, 국가의 도덕적 부패를 야기하는 '사회 악' 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