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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4 05:44
창의력을 말하는데, 그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한 것이 뭔지는 모르는 것 같군요.
 글쓴이 : 막졸자
조회 : 388  

창의력, 응용력을 말할 때, 항상 하는 말들이 우리 교육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과연 이 말이 맞는 말일까요?

창의력과 응용력이 발휘되려면, 전제조건이 필요하죠. 그것이 뭐냐 하면,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는 점이죠.

교육에서 창의력이 필요할 까닭이 없는 것이죠. 다만 차이가 있는 것은 자신이 주체가 된 지식쌓기

인가? 아니면 주입식 지식쌓기 인가? 의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면 창의력이나 응용력은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경험의 크기에 따라, 그리고

필요성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선 절대로 창의력이나 응용력은 나타날 수

없는 것이죠.


흔히 우리교육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게 한다는데, 과연 이말이 진실일까요?

정말 우리들 스스로가 창의력이나 응용력이 없는 사람들일까요?

나는 전혀 그렇게 보지않습니다. 어떤 필요성이란 계기가 없을 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가 보유한 응용과학기술은 세계탑클레스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죠.

이것만 봐도 응용력이나 창의력이 없다는 말은 할 수 없는 겁니다.

뭐 그렇다고 우리의 교육정책이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죠.

다만, 우리 교육이 창의력을 저해한다는 소리는 그릇된 소리란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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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7-03-14 05:58
   
맞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창의력이 높답니다.

왜냐하면 창의력이 문제되자 창의력 중심의 교육 제도를 집중적으로 교육시켰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핵심은 '고등' 대중 교육에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귀족이나 사회지도층에게나 하는 학력 교육을 우리는 매우 대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매우 높은 난의도의 문제와 교육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진정한 평등입니다. 영국은 양선제 교육입니다. 이미 중학교 선택부터가 대학을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선택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신분을 가르기 위한 교육인 것이죠.

하지만 최소한 교육에서는 우리는 평등합니다.

그래서 학력을 낮추자는 주장은 분리주의자들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은 매우 심각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맞습니다.

'지, 덕, 체' 중 지식 교육에만 치중한다는 것이죠. 사상과 철학이 없는, 육체의 건강을 동반하지 못 하는 지식 교육은 영혼 없는 육체일 뿐입니다.

앞으로 교육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덕'과 '체'를 강화하는 교육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샛별 17-03-14 06:17
   
교육이 평등하다구요?
특목고 자사고 인문계 실업계
인문계조차도 비평준화 지역이 압도적입니다
중학교 성적으로 고등학교 가는데 앞뒤가안맞네요
          
흑룡야구 17-03-14 06:22
   
특목고, 자사고는 어느 대통령이 교육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라 지금은 많은 자사고와 특목고가 일반계로 바뀌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업계 간다고 대학 못 가는 것 아니며 오히려 내신을 얻고자 실업계로 가는 학생도 있습니다.

게다가 인문계의 비율과 실업계의 비율이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실업계 떨어져서 인문계 가는 학생도 많습니다.

그리고 비평준화 지역이 많다고요?

비평준화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고등학교를 학력고사 쳐서 진학한다는 뜻입니까?

지금 대부분은 랜덤으로 배정하는데요?
          
막졸자 17-03-14 10:05
   
특목고, 과학고, 인문계, 실업계, 이런 구분은 평등과는 상관이 없는 겁니다.
평등이란 의미는 기회의 평등을 말하는 것이지, 결과까지 평등해야 할 필요는 없죠.
성적은 학생 개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실이
특목고, 과학고, 인문계, 실업계로 구분되는 겁니다. 노력도 없이 평등만 바란다면
그것은 자본주의 사상이 아닌 공산주의 사상이죠.

나는 저런 구분이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정말 공부하는 것이 자신과 맞다면
특목고나 과학고에 가고, 그렇지 않으면 인문계나 실업계에 가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그런 선발의 기준이 성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성적이 근면성과 성실성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란 점이죠. 어떤 학문이든 그 기반이 되는 것은 근면성과 성실성입니다.
그래서 학생 개개인의 성적은 그 학생의 성실성과 근면성의 지표가 되는 겁니다.
     
꼬마러브 17-03-14 06:25
   
본래 교육이란 그 주체의 지식수준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교육은 학생들의 지식수준을 함양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고
학생들간의 우열을 나누고
쓰잘떼기없는 공식들은 획일적으로 주입시키는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력을 철처히 무시하는 교육이란 말입니다.

이런 교육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위에서 지시하는 것을 잘 따르는 데 능숙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그저 로봇..혹은 노예이지요
자기자신이 주체적으로 혹은 창의적으로 어떤 행위를 하는데 우리나라 학생들만큼 부족한 곳이..어디있습니까?
          
흑룡야구 17-03-14 06:28
   
세계 지수를 한 번 찾아 보세요.

창의력이란 것도 기본적인 지식의 양과 경험의 정도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을 획일적이라고 보는 것은 과거 이야기입니다.

지식 중심 교육이 변하지는 않았지만 지식의 내용은 변했죠.

객관적으로 봅시다. 올림픽에 나가서 100m 달리기를 한다고 합시다. 발 빠르고 열심히 연습한 사람이 우승합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다른 나라들과 100m를 달리면 어떠한 방식을 하든 우리가 제일 잘 합니다.

교육이 매우 효율적인 것이죠.

대신에 반문은 하죠, 왜 꼭 100m를 우승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 우리는 답을 못 하죠.

모두가 100m의 우승을 위해 달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왜 우승을 해야하는지는 말해주지 않죠.

그것이 우리 교육의 문제입니다.
               
꼬마러브 17-03-14 06:54
   
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저희 학교의 대부분은 대학 입학을 희망하지요
다만 제게 불만이 있는 것은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에서 순수한 공부..혹은 학문을 하기 위해 가는 사람이 그 중에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한 번 생각해 보죠. 대학의 목적이 뭡니까?
대학은 학문수준을 고양하는..교육기관입니다.
취업을 위한 스펙공장이 아니라고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다른 국가 학생들과 비교하여 지수가 높게 나오긴 하겠지요.
모두 대학을 위해 미친듯이 공부하는데
지수가 낮다면 그건 그 사람이 정말 멍청하단 겁니다.

지수가 높든 말든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학생들에게 획일적이고 창의성을 억압하는 교육을 실시하여 가장 이득을 보는 세력
학생들을 로보트 혹은 노예로 만들 때 가장 이득을 보는 세력이
누굽니까?

적어도 학생 자신은 아닐 겁니다.
정작 비싼 학비를 내고 공부를 하는 주체는 우리 학생들인데 말입니다
                    
흑룡야구 17-03-14 06:58
   
대학에 가서 대학 공부를 해 보세요.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고등교육의 기회를 준 세상 자체는 고맙다고 하실 겁니다.

이 사회에서 지식은 곧 돈입니다. 접근하기 힘든 지식일수록 돈의 가치도 높죠.

순수한 학문 추구요? 그것은 중세 시대 부르주아 중인 이상들이 하는 말일 뿐입니다.

먹고 살려고, 좀 더 잘 먹고 살려고 배우는 데 돈을 쓰는 것입니다.
                         
꼬마러브 17-03-14 07:17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순수한 학문의식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결국 돈과 권력의 노예가 되고 말 것입니다. 사실 이미 노예인지도요.

규칙을 지키고 열심히 공부하면 잘 살거라는 과거 세대의 모토는 거짓말입니다. 그 결과를 지금 보고 있지 않은가요?
                         
새코미 17-03-14 07:59
   
그런데
규칙잘지키고 열심히 공부해서 못사는 인간이 있습니까?
난 아직 보지를 못했습니다.
샛별 17-03-14 06:12
   
답답하네요
대한민국 학생들 어버버버
질문하나 제대로 못하는 암기기계
학생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는 수업
무조건 하지마라 안된다 하는 분위기
     
흑룡야구 17-03-14 06:24
   
20년 전 이야기를 하시네요.

최근 기록을 보세요.

창의력 지수에서 한국 학생의 지위가 어떻게 되는지요?

더불어 어느 나라 평균 학생이 그렇게 대단히 말을 잘 한답니까?

평균을 보면 한국 학생들이 다른 나라들 보다 월등한 지점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동양인들은 다 똑똑하다는 오해가, 그 중에서 한국인이 제일 똑똑하다는 편견이 생겼을까요?
새코미 17-03-14 08:16
   
저도 발제자님에게 동감.
서양인들의 응용력과 창의력이 좋다면 항상 인류의 문화를 선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죠.
오히려 동양보다 뒤쳐졌던 시간이 더 많았죠.

그들만의 특이한 생각은 문화와 환경과 현재놓여있는 상황이 달라서
같은것을 보아도 표현해내는 방법이 다를뿐 창의력이 좋아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만 생소할뿐.

우리교육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정해나가면 되지 욕먹고 전면 부정해야하는것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