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지지한다” 일본보다 베트남서 더 신뢰도 높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교정책에 대한 시각이 국가별로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과 중국인들 중에서 아베 총리를 신뢰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각각 5%와 15%에 그쳤다.
반면 난샤군도 등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베트남과 필리핀 국민들은 신뢰한다는 대답이 각각 65%와 55%에 달했다.
특히 아베 총리에 대한 베트남 국민의 신뢰도는 일본 국민이 아베에게 보낸 신뢰도(58%)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번 조사는 퓨리서치센터가 세계적으로 44개국, 아시아에서는 11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3∼6월에 실시했다.
아베를 신뢰한다는 지지율이
베트남 국민(65%)
일본 국민 (58%)
필리핀 국민 (55%)
정작 일본인들보다도 베트남인들이 더 아베를 신뢰한다니...필리핀인들도 일본인 못지않게 아베를 신뢰하고요..
이게 다 중국의 패권주의가 자기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판에 아베는 중국에 대항하는 아시아의 리더격으로 나서고 있으니,
베트남 필리핀인들의 아베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밖에 없는 어이없는 현실이네요..
이미 2차대전때 일본군이 자국을 침략하고 약탈한 기억같은건 안드로메다로 다 날려 보내버렸나 봅니다..
동남아 대부분의 국가들이 중국과 영해 분쟁중이거나 또는 중국의 패권주의를 경계하는 가운데 불타오르는 반중 분위기를 타고
아베만 온갖 이익을 다 찾아먹겠는데요..당장 몇일전에 호주의 일본 독자 자위권 전폭 지지 선언만 봐도,
중국을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국가들이 일본의 손을 들어주며, 미국과 일본라인에 줄을 선다는걸 뜻하는 거죠..
중국의 존재 덕분에 신바람 외교벌이는 아베는 중국 지도자들에게 한턱 거하게 쏴야 하는거 아닌지..
솔까말 중국이 이 지랄 안했으면 일본의 군사 재무장화나 독자적 자위권 선언 같은건 어림도 없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