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한테 잘한다는 말도 옛말이된듯 싶습니다. 얼마전 동기들 모임이 있었는데 황당한 소식
하나를 들었습니다. 동기중 한넘이 바람피다 걸려서 이혼 당했다고 하더군요. 대학시절부터 정말
이 여자 저 여자 가리지 않고 개처럼 찌르고(?) 다녀서 별명이 송곳 혹은 빨래방 이라 불리던 녀석인데...
결혼후에도 지버릇 개 못 준다고 회사 여직원과 모텔에서 뜨거운밤을 보낸후 또 그걸 동영상으로 촬영해
PC에 저장해뒀다고 하더군요. 그걸 와이프한테 걸려서 위자료도 몽땅 뜯기고 재산분할에서도 불리한
조건으로 이혼 당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 날 술자리는 그넘과 같이 지버릇 개 못 주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로 안주 삼았습니다. 그 동안 넷상에서 부풀려 지거나 소수의 말종들 이야긴줄 알았는데...
이제는 이혼이 결코 부끄러운 과거가 아닌 시대가 됐으니 걸릴때까지 개처럼 즐기다가 들키면 이혼하고
또 새로운 사람 찾으면 된다라는 마인드의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난다 하더군요. 또 요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가 너무나 잘 형성되어 있어 도박,마약보다 중독의 피해성이 심각할것 같습니다.
더욱이 요즘 대딩들은 X세대, 386세대는 명함도 못 내밀정도로 퇴폐적이고 문란한 사람들 비율이 높다고
하더군요. 시대가 변한만큼 과거보다 쉽게 이성을 만나고 또 수월하게 스킨쉽 하는 시대가 됐지만,
올바른 가치관과 책임관을 지닌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