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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4 02:05
"한국인들 자랑스러워해야" ... 외신들 찬사 잇따라
 글쓴이 : Looopy
조회 : 2,174  

대통령 파면이란 이례적 정치 이벤트를 목격한 해외 언론들이 한국 민주주의가 이룩한 성과에 찬사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세계 주요 언론들은 한국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어온 비폭력 평화집회의 경과를 경이롭게 되돌아보며 헌법에 근거해 정권을 퇴진시킨 한국 민주주의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자 사설에서 “지난해 말 충격적인 부패 스캔들에 많은 한국인이 조국을 부끄러워했지만 이제 그들은 자랑스러움을 느껴야 한다”면서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한국 민주주의가 위기에서 빛났다”고 격찬했다.

신문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이 헌법 수호 의무를 저버렸다며 전원일치로 파면을 결정한 것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다른 곳에서도 중요성을 지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공공의 분노에 응답했고 적법 절차에 근거했기에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번창하는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라는 믿음을 강화시켰으며 전 세계에서 위협받는 자유 민주주의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사설에서 “대통령 파면이 한국 민주주의와 법률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탄핵 결정이 국회에서 헌재로 이어진 일련의 정당한 절차와 시민들의 비폭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11일자 사설을 통해 “한국은 민주주의 체계의 가장 힘든 과업 가운데 하나를 수행했다”면서 “극도의 압박이 가해지는 시기에 법치를 통해 권력을 이양하는 것이 바로 그 과업”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신속하게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유혈 쿠데타 없이 지휘봉을 넘긴 것은 민주주의를 독재와 구별하는 역량의 징표”라고 분석했다.

© Copyright@국민일보

외신들은 탄핵 이후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스캔들에 휘둘리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키고 경쟁력을 갖춘 경제 체제를 만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WP도 재벌과 정치권력 간의 결탁이 청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FT는 한국이 이번 일을 계기로 경제개혁과 외교관계를 정비할 기회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50년간 비약적 발전을 이뤄 경제 선구자의 명성을 얻은 한국이 이제 전 세계 신생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 모델이자 지역 내 지정학적 핵심 플레이어가 되려는 순간과 마주섰다”면서 “차기 대통령에게 많은 것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http://www.msn.com/ko-kr/news/politics/%e2%80%9c%ed%95%9c%ea%b5%ad%ec%9d%b8%eb%93%a4-%ec%9e%90%eb%9e%91%ec%8a%a4%eb%9f%ac%ec%9b%8c%ed%95%b4%ec%95%bc%e2%80%9d%e2%80%a6-%ec%99%b8%ec%8b%a0%eb%93%a4-%ec%b0%ac%ec%82%ac-%ec%9e%87%eb%94%b0%eb%9d%bc/ar-AAofegW?ocid=spartandhp





일본:한국은 모든지 감정으로 처리하는 나라 Dess! 무법치 Dess!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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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opy 17-03-14 02:05
   
전쟁망치 17-03-14 02:07
   
일본:한국은 모든지 감정으로 처리하는 나라 Dess!! 

ㅋㅋㅋ
구르미그린 17-03-14 02:12
   
한국 현대사를 돌아보면
한국국민은 다 좋은데, 가장 어려운 90퍼센트를 하고도 마무리 10퍼센트를 안 하고 넘어가
결국 고생을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87년도에 국민들이 힘들게 들고 일어나 선택한 것이
대통령 직선제가 아닌 독일식 의원내각제였다면
이 정도로까지 고생하지 않고도 교체했을 겁니다.

애초에 상해임시정부, 제헌국회의원들은 거의 다 의원내각제를 택하려고 했으나 유독 이승만이 계속 대통령제를 고집해 대통령제로 갔고, 그 결과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10여년간 국민들이 의원내각제로 개헌을 사회적으로 토론하고 개헌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열정과 의지와 의식으로 조금만 더 신경쓰면 재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재벌 하나만 보더라도 한국국민이 일본 민주주의, 정치수준이 한국보다 낮다고 까기에 뭐합니다.
     
greaf 17-03-14 02:26
   
그 10퍼센트가 정말 이루기 어려운 거였지요. 87년에 노태우 말고 김대중, 김영삼 둘 중의 하나가 당선 되었거나 유럽식 내각제 개헌을 시도 했다라면은 하나회가 100% 엎었을 거라고 하지요. 90년 윤석양 이병 양심선언 사건에서 노태우계 하나회들이 청명작전이란 친위 쿠데타를 기획하고 있었다라는게 드러났었으니까요. 93년에도 김영삼이 당선되어 망정이지 다른 후보들이 당선 돠었었다면 하나회 정치군인들이 국회 의사당에 땅크 몰고 갔었을 거라고 하지요. 정치적으로 군인세력의 입김에서 완전히 벗어난 민주적 자유선거는 96년 총선에 가서야 가능했습니다. 87년 당시에 열정만으로 적폐 세력을 치기엔 군부가 너무나도 강했고, 민주적 기반도 경험이 일천했었지요.. 시대적 한계라고 보시면 될 듯.
     
Looopy 17-03-14 02:36
   
흠.. 예리 하시네요 뒷심 부족이랄까요.. 아님 냄비처럼 확 식어버리는 근성 때문일까요..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주말 반납하고 몇 달 동안 광화문에 나와서 탄핵까지 달성해놓고, 승리감에 취해 샴페인 터트리며 기뻐하다가 결국 또 적폐의 청산하는 마무리까진 가지 못하고 같은 역사 반복.
     
모니터회원 17-03-14 03:04
   
당시 집권을 못한 제일 큰 이유는 야당의 분열 때문입니다.
김대중과 김영삼이 단일화를 못하고 갈라져 서로 싸우는 바람에 노태우가 된거죠.
(전두환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구요. 6.29 선언의 공을 노태우로 돌림)

또 당시에는 의원내각제를 이미 경험해 봤기 때문에 선택을 안한겁니다.
윤보선 대통령때가 내각책임제 였었습니다.
그걸 5.16 쿠데타로 뺏긴거고 당시 국회가 해산됐었죠.
그리고 지금 여당과 일부 야당이 주장하는 의원내각제의 롤 모델은 일본입니다.
즉 지역감정과 야합, 패권을 이용한 영구집권을 꿈꾸는 것입니다.
     
허까까 17-03-14 03:04
   
오히려 현대 대한민국엔 내각제는 맞지 않습니다. 누구 좋으라고 내각제를 하나요.
          
원형 17-03-14 03:29
   
경상도를 기반으로 인구의 1/3인데다가 다까끼 마사오와 닭을 추종하는 것들이 지배할거니까요.
나만바라바 17-03-14 02:48
   
FT는 한국이 이번 일을 계기로 경제개혁과 외교관계를 정비할 기회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50년간 비약적 발전을 이뤄 경제 선구자의 명성을 얻은 한국이 이제 전 세계 신생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 모델이자 지역 내 지정학적 핵심 플레이어가 되려는 순간과 마주섰다”면서 “차기 대통령에게 많은 것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에 완전 소름 돋았네요...^^
vita500 17-03-14 08:29
   
근데 누구는 졸부느낌난다고 티내지말라네요^^ 이거참 우리나라사람인지뭔진모르겠다만
찰리채플림 17-03-14 10:12
   
이번 대통령 선거 진짜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박근혜가 당선된겁니다.  이런 실수 다신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