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월드컵 조별리그 골키퍼 1위..데 헤아 10위권 밖 (美 언론)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월드컵 조별리그는 끝났지만, 조현우의 주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전 세계 쟁쟁한 골키퍼를 제치고 조별리그 골키퍼 1위에 올랐다. 다비드 데 헤아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웹진 ‘블레처리포트’가 30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포지션별 월드컵 조별리그 순위를 매겼다. 골키퍼 부문에서 조현우의 이름이 테이블 최상단에 적혔다.

조별리그 최고의 골키퍼라 평할 만하다. 조현우는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에서 안정적인 볼 공중볼 장악과 골키퍼 리딩을 보였다. 한국은 조현우의 선방 아래 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블레처리포트’도 조현우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매체는 “조현우는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골키퍼다.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의 경기력은 충분히 임팩트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10위권에는 다비드 오스피나(콜롬비아),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기예르모 오초아(9위), 티보 쿠르투아(10위)가 있었다.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 블레처리포트 선정, 월드컵 조별리그 골키퍼 TOP10
1위 조현우 (한국)
2위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이란)
3위 얀 좀머 (스위스)
4위 다비드 오스피나 (콜롬비아)
5위 케일러 나바스 (코스타리카)
6위 케스퍼 슈마이켈 (덴마크)
7위 하네스 할도르손 (아이슬란드)
8위 로빈 올손 (스웨덴)
9위 기예르모 오초아 (멕시코)
10위 티보 쿠르투아 (벨기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