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마다 회당 제작비는 당연히 천차만별이라 얼마 라고 하긴 뭣한데요...
통상 우리나라 드라마의 평균은 3억원 정도 됩니다. 주중,주말,특집등을 합한 평균... 회당 3억...
방송사에서 부담하는 금액은 이보다 적고... 비용이 초과되면 제작사에서 알아서 PPL등의 광고로 제작비를 마련합니다. 즉 방송국 자체가 부담하는 비용은 통상 반 정도죠...
(막말로 제작비의 반을 외주 제작사의 광고/마케팅 담당자가 PPL 광고주를 잡아 와야 한다는 소리, 그래서 수출할때 저작권 관련으로 잡음이 많은거에요. 우리나라 드라마는...)
일본은 일단 상당수 사전제작이라 앞부분만 찍고 방송을 하면서 돈이 들어 오는 한국과 다르게... 일단 다 만드는데 모든 돈이 쓰이고...나서 수익이 들어 옵니다. 먼져 큰 돈이 나가야 하는 거죠.
사전 제작이 아닌 드라마라도... PPL로 돈을 끌어 들이는게 아니라 거의 방송국에서 일단 돈을 댑니다. 제작비가 초과되더라도... 일단 방송국이 부담...(그래서 수출관련 저작권 잡음이 없습니다. 일단 모든게 방송국이 철저하게 계약을 하고 돈을 대고 권리를 가짐)
거기다 편당 제작비가 6억원 이상 듭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처럼 70부씩이 넘는 존내 긴 드라마가 어렵죠.
참고로... 일본 방송국이 한국 드라마 수입비용은 회당 3~4천만원이면 퉁칩니다. 그러니 일본 방송국 입장에서 얼마나 아쉽겠어요. (비싸면 회당 1억, 특집류라도 비싸야 회당 5천만원)
즉... 일본 방송국은 방송을 제작하는데 물가가 올라 제작비용은 더 드는데...
제작후 방송을 통해 얻는 광고수익은 기업들의 불황으로 인해서 거의 1/4토막이 난 상태 입니다. 그러니 제작비를 줄일수 밖에 없고... 물가가 올랐는데 제작비가 줄어들었으니... 그나마 잘나가던 예전보다도 더 후진 드라마가 나오는 중이죠. 배우들의 연기를 제외하고라도... 일단 카메라 워크가 예전과 확연히 다르잖아요. 존내 단순해짐...
작성일 : 15-01-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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