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러니까 안락사가 아니면 뭘 어떻게 해결보냐고요. 법적으로 하면 마땅한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어떤 미친놈이 내가 키우는개 때려죽여도 애견은 현행법상 재물로 분류되어서 재물손괴죄로 죄를 묻습니다. 기껏해야 받는건 푼돈이고요. 이런 개판인 상황에서 피해 견주는 뭘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는데요? 저 가해견주 보세요. 사과 보상은 커녕 오히려 지 억울하다고 피해견주 싸이코로 몰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님 얘기 아니라고 이성적인척 그러지 마세요. 모든 건 철저히 피해자 중심으로 풀어야 하는 겁니다.
이성적인 척 ?
그러면 반대로 감성적인 척이 정답인가요 ?
감성으로 해결이 되나요 ?
가해견주의 강아지를 안락사를 시키던, 피해견주가 몽둥이로 떄려죽이던..죽였다고 가정합시다..그러면, 그 다음에 남는건 뭐죠 ? ?
다시 말하지만, 그 해결방법을 무조건 피해견을 죽이는걸로만 한정지으려고 하니까 더더욱 감정싸움이 되는거에요.
안타깝지만..어쩔수 없어요. 새 강아지를 분양받는것을 전적으로 가해견주가 책임지고 해주던지..물적 정신적 보상을 금액으로 환산해서 쌍방간의 합의를 보던지..해야지, 무조건 저 가해견을 죽여놓고 시작하겠다..라는 마인드는 또 다른 피의 복수의 시작이에요.
님 정말 고양이 강아지 키우시는 거 맞나요? 님이 키우던 애가 죽었는데 '같은 종으로 분양해주겠다'라고 해보세요. 오히려 열받는데 부채질하는 꼴입니다. 그리고 계속 감정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하시는데 이런 일은 철저하게 피해자의 입장에서 해결해야 되는 겁니다. 피해견주는 꾸준히 안락사를 요구하고 있어요. 이에 계속 거부한건 카페점주이고요. 즉 타협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피해자가 하자는 쪽으로 하는게 맞습니다. 이런 상황에 합의보자고 하면 저 사람 입장에선 그게 납득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자꾸 피해견주의 감정적인 것만 말하시는데.. 꼭 그게 아니어도 저렇게 다른 개를 물어죽인 개는 안락사 시키는게 맞습니다. '그건 동물원의 경우이고'라고 하셨는데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동물원 동물이면 죽여도 되는 건가요? 영상을 보세요. 둘이 싸운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는데 물어 죽인 겁니다. 저런 개는 이미 맛을 봤기 때문에 또 그래요.
막말로 개 데리고 산책 나갔는데 아이라도 물어보세요. 그 땐 어떡합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하시는데 오히려 그 말은 제가 할 말이예요. 어쩔 수 없어요. 안락사 시켜야돼요 저런 개는.
댓글들이 뭔가 감성적이기만 하고, 실제 별 도움되는 댓글이 없네요.
개의 종류중..엄연히 사냥개도 존재하고..우리나라 토종견중에 대표적으로 진도개도 사냥개인데, 그러면 진도개는 다 씨를 말려서 죽여 버려야 하나요 ?
댓글들 보고 있으면, 그냥..우리개도 죽었으니 너네 개도 죽어라. 라고 밖에 안되는 정도네요.
피해견주의 강아지가 죽은건 무어라 말해도 참으로 안타깝지만..
살아있는 개의 목숨을 끈어내는건 쉬운게 아니에요. 허스키 견주 역시 자신의 개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일텐데..그게 간단한게 아니란 얘기지요.
현재 법이 어떻든 이미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현행법대로 처리해야겠죠.
그리고, 사고 저지른 애완동물 안락사시키는 법이 아직 없다면 만들어야죠.
위험성이 확인된 개체를 애완용으로 기르는건 사회가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밖의 일입니다.
내가 좋아서 기른다는데 왜 참견이냐 논리를 허용한다면 호랑이/사자 등도 다 허용돼야죠.
대충 정황을 봤는데 제가 보기에는 둘다 별 수준차 없어 보임
망치들고 쳐들어와 허스키 뿐만 아니라 카페 다른 개들까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피해 견주는 뭐 말할것도 없고... 상황이 이 지경이 될때까지 카페주인이 보인 대응도 그다지 이성적으로 대응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음
금전적 보상을 해주겠다는데도 상대가 안받아주겠다는데 나보고 어쩌라고라는 카페 주인 입장도 액면 자체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상대는 지금 자기개가 죽은 상황이라 눈이 뒤집혀 있는 상황인데...카페주인이 좀 더 인내를 가지고 개 견주를 진정시켜도 모자를 판에 카페 주인 역시도 올린 글을 보면 엄청나게 감정적으로 흥분한 상태에서 맞대응을 했다는게 글에서도 느껴졌음
그러니 상황이 진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피해견주는 더 흥분하고 상대가 흥분하니 카페주인도 같이 흥분해서 갈때까지 가는 상황으로 간 것으로 보임